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준대형 세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자동차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신형 그랜저는 외관부터 실내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제네시스 라인업과의 경계를 허무는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선보일 전망이다.
제네시스 부럽지 않은 디자인 혁신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된 신형 그랜저의 변화는 가히 혁신적이다. 전면부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졌으며, 기존 사각형 형태에서 수평형 헤드램프로 변경되어 한층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범퍼 공기흡입구의 전면적인 재설계다. 새로운 패턴과 형태는 마치 제네시스 G90을 연상시킬 정도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측면에는 신규 디자인 휠이 적용되어 현행 모델의 5가지에서 더욱 다양하고 세련된 라인업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실내, 이제 정말 제네시스급이다

신형 그랜저의 실내 변화는 더욱 놀랍다. 16:9 비율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현대차의 차세대 운영체제 ‘플레오스 OS’와 AI 어시스턴트 ‘글리오(Gleo)’가 탑재되어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센터콘솔은 양문 개폐 방식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캘리그래피 트림의 시트는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되 스티치 패턴의 완성도를 높였다. 2열에는 전동 커튼이 적용되어 후석 승객을 위한 편의사양이 대폭 강화된다.
파워트레인, PHEV 추가로 완벽해진다
현행 모델의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G, 1.6 터보 하이브리드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새롭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추가될 전망이다. 그랜저 PHEV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의 전기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경쟁력까지, 제네시스 위협하는 수준

현재 그랜저 캘리그래피 트림(4,690만원)과 제네시스 G80 기본형(5,410만원)의 가격 차이는 약 720만원이다. 하지만 풀옵션 그랜저와 기본형 G80의 차이는 단 120만원 수준으로, 옵션 대비 가성비에서는 그랜저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과 기술력이 한층 향상된다면, 굳이 제네시스를 선택해야 할 이유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2025년 상반기, 국산차 판도 바뀐다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2025년 상반기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디자인, 기술, 가격 경쟁력 모든 면에서 제네시스 라인업을 위협할 만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후면부의 방향지시등이 테일램프 상단으로 이동하는 등 기존 불만사항까지 해결하며 완성도를 높인 점이 주목받고 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 정도 수준이라면 정말 제네시스를 굳이 선택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다”며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국산 준대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상반기, 과연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제네시스 왕좌를 위협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