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2PM 숙소 지킬 때 외로웠다" 부상→기회로 바꾼 간절함(유퀴즈)[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그룹 2PM의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배우로 자리매김하기까지 힘들었던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6월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59회에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이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업계 소문이 자자하다. 모든 드라마 대본이 준호 씨에게 일단 간다고. 대본 1순위 배우로 차기작은 물론 차차기작 추측기사가 쏟아질 정도인데 진짜 대본이 많이 들어오냐"는 질문에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그것을 읽고 검토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겸손히 답했다.
이준호는 구체적 개수를 묻자 "제가 받아봤던 대본은 100개 정도"라고 조심스러우면서도 솔직히 답해 유재석, 조세호가 입을 떡 벌리게 만들었다. 이준호는 차기작에 대해선 윤아와 호흡을 맞추는 2023년 방영 예정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킹더랜드'를 언급, "9월부터 촬영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런 이준호는 '연기로 할리우드, 오스카, 칸까지 세계적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얘기를 인터뷰에서 해 팬들 사이 '야망 준호'로 불렸다. 준호는 "어렸을 때부터 꿨던 꿈이다. 누군가는 '그래 응원한다,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주시곤 하는데 저는 그런게 발전의 밑거름이 되니 꿈을 크게 잡는 편"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K-문화가 세계로 뻗어가는 만큼 이제는 충분히 현실화 될 수 있다고 응원했다.
이준호는 JYP에 간 이유도 미국 진출의 꿈 때문임을 털어놨다. 자신이 소속사에 들어가던 당시 "JYP가 미국에 한창 가있었기 때문"이라고. 이준호는 웃음을 터뜨리는 유재석에게 "진짜로 진영이 형에게도 얘기를 했다. 미국 진출을 해보고 싶다고. 16살 때 꿈이었다"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준호는 고등학교 연극부를 거쳐 SBS와 JYP가 공동으로 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서바이벌'에 참가해 1등을 차지하면서 가수 2PM으로 데뷔할 기회를 얻었다. 이준호는 가수 데뷔까지 했는데 연기자 꿈을 계속 키워간 거냐는 물음에 "연기는 언젠가 준비가 되면 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있었다"면서 "그룹이 너무 감사하게도 잘되고 상도 많이 타면서 가수로선 멋진 업적을 쌓았다고 하는데, 초반에 다른 멤버들은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저는 그때 회사에서 딱히 그런 생각이 없었다. 혼자 그냥 꿈을 꿨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2PM 시절이 언급되자 "그룹 멤버별로 활동에 차이가 있잖나. 숙소 생활 할 때 그런 걸로 힘들다고 하더라. 다같이 활동할 때는 모르는데 (개인 활동을 하면서) 누구는 나가고 누구는 숙소를 지켜야 하니까"라며 이준호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자 이준호는 "저 그 기분 잘 안다. 그 당시 숙소를 많이 지켰다. 진짜 많은 생각을 하고 외롭기도 했다. 질투는 절대 아니고 나란 사람은 언제쯤 사람들에게 온전히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 준비하고 있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건 뭘까. 퍼포먼스에선 아크로바틱이더라. '열심히 하자'고 하다가 심한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그룹 활동 시절 아크로바틱 연습 중 사고를 당해 오른쪽 어깨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수술을 하며 척추골절 진단을 받기도 했다.
이준호는 "그때 내가 '아무것도 못하는 쓸모없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병원 천장을 보면서 한 말이 그거였다. '와 나 쓸모가 없네'. 그때 너무 힘들었다. 근데도 수술을 바로 못했다. 그룹활동을 했어야 해서 진통제를 먹고 이악물고 했다. 그렇게 몇년 버티다가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화위복이 됐다. "참 신기한게 기회라는 게 수술을 하고 일주일 동안 병상에 누워있을 때 찾아왔다"는 것. 이준호는 "영화 '감시자들'의 오디션이 그때 주어졌다. 죽었다 깨도 오디션을 보겠다고 깁스하고 회복도 안 된 상황 수액을 맞아서 얼굴이 띵띵 부어있는데도 갔다. 너무 절박했는데 절박함을 이미 그 모습으로 보인 거다. 감독님께서 알아봐주셔서 그때부터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며 감사해했다.
이후 이준호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밑바닥 인생을 사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부산 원룸에서 5개월 동안 햇빛 없는 생활을 하고, '옷소매 붉은 끝동'의 예민한 세자 시절을 표현하고자 16㎏을 감량하는 등 열정적인 연기 생활을 해나갔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찍을 땐 시한부 캐릭터를 연기하며 실제 흰 코털이 나고 헛구역질을 하기도 했다고. 조세호는 이준호를 지켜봐온 입장에서 "성실함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칭찬했다.
한편 유재석은 이런 이준호를 위해 "본인 관리를 워낙 잘하시는 분이니까 이런 얘기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때로는 내 감정에 귀기울이고 솔직할 필요도 있다. 화를 내고 싶을 땐 화를 내시라. 매번 일상에서 버럭하라는 게 아니라 싫은 건 싫다고 얘기할 필요가 있다. 괜찮다고 하지만 사실 괜찮지 않잖나.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하면 주변에서는 정말 괜찮다고 한다. 나중에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감정에 조금은 솔직하라"고 뜻깊은 조언을 해줘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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