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기간 음주의혹 3명 관련 KBO "술 마신건 인정, 시합 전날은 아냐"

심규현 기자 2023. 5. 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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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기간 술을 마셨다는 3명의 선수가 관련 의혹을 일부 시인했다.

계속해서 KBO는 "3명의 선수는 대회 동안 경기가 있는 전날 밤에는 스낵바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날(3월7일)과 휴식일 전날(3월10일) 해당 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있다"며 의혹을 받는 세 선수의 음주 사실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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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기간 술을 마셨다는 3명의 선수가 관련 의혹을 일부 시인했다.  

ⓒ연합뉴스

KBO는 31일 오후 "금일 3개 팀에 제기된 사안과 관련한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고, 3개 팀이 포함된 9개 팀에는 유사 사례에 대한 사실 확인서 제출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KBO는 "3명을 제외한 선수들은 대회 공식 기간인 3월13일 중국전 전까지 유흥업소 출입 사실이 없는 점을 확인서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KBO는 "3명의 선수는 대회 동안 경기가 있는 전날 밤에는 스낵바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날(3월7일)과 휴식일 전날(3월10일) 해당 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있다"며 의혹을 받는 세 선수의 음주 사실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30일, 한 매체가 "WBC 대회 기간 일부 야구 선수들이 본선 1라운드가 열리는 도쿄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해당 매체는 당시 몇몇 선수들은 지난 3월9일 호주전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3월10일 일본전 직전에도 음주를 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이후 여러 커뮤니티와 다른 매체의 보도를 통해 3명의 선수가 집중 의혹을 받게 됐다. 세 선수는 모두 다른 소속팀에 속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한국은 이번 WBC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첫 상대인 호주에게 7-8 석패를 당했으며 이어 숙적의 라이벌 일본에는 4-13으로 대패했다.

이후 한국은 체코와 중국을 제압했지만 호주에 밀려 조 3위에 머물렀다. 결국 한국은 세 대회 연속 WBC 본선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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