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한국 女골퍼 ‘이글의 힘’…‘47야드 샷 이글’ 김효주 1위, ‘8m 퍼팅 이글’ 이동은 2위, ‘2m 퍼팅 이글’ 윤이나 7위

오태식 선임기자 2026. 3. 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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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골퍼, 오늘만 같아라." 이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한국 여자골퍼들의 샷이 압도적이었다.

김효주가 단독 선두에 나섰고 이동은 단독 2위, 임진희 공동 3위 그리고 윤이나와 최혜진은 공동 7위에 올랐다.

장타와는 연관이 없는 단독 선두 김효주부터 이글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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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파운더스컵 1R
그린 경사를 읽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대한민국 여자골퍼, 오늘만 같아라.” 이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한국 여자골퍼들의 샷이 압도적이었다. 김효주가 단독 선두에 나섰고 이동은 단독 2위, 임진희 공동 3위 그리고 윤이나와 최혜진은 공동 7위에 올랐다.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멘로 파크의 샤론 하이츠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포티넷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두권 장악을 이끈 힘은 한 번에 2타를 줄이는 이글이었다.

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이동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장타와는 연관이 없는 단독 선두 김효주부터 이글을 잡았다. 18번 홀(파5)에서 47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홀로 사라졌다. 그린이 페어웨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탓에 공이 들어가는 장면을 보지 못한 김효주는 그린 근처 함성을 듣고 비로소 이글을 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더한 김효주는 9언더파 63타를 치고 2타차 단독 1위에 나섰다.

작년 K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1위에 올랐던 이동은은 화끈한 장타로 이글을 사냥했다. 그의 이글 역시 파5의 18번 홀에서 나왔다. 두 번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8m 정도 되는 먼 거리 퍼팅을 성공했다. 앞 선 17개 홀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한 이동은은 7언더파 65타를 치고 김효주를 2타차로 추격했다.

티샷을 준비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

윤이나도 시원한 장타로 퍼팅 이글에 성공하고 기분 좋은 1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의 이글도 후반에 나왔다. 10번 홀로 출발한 윤이나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후반이 더 화끈했다. 보기 없이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떨어뜨렸다. 이글은 140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2m에 붙여 잡았다.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윤이나의 순위는 공동 7위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전인지. 사진 제공=AP연합뉴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은 임진희가 폴리 마크(독일),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최혜진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출격한 전인지와 황유민 대신 출전한 대기 1번 전지원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오르면서 대한민국 선전에 힘을 보탰다.

김아림과 주수빈이 2언더파 70타를 치고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올랐고 유해란, 이소미, 강민지, 이정은5, 이정은6 등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날 언더파를 친 59명 중 한국 선수는 14명이나 됐다.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이븐파 72타 6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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