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조리 갯벌 생태관광.. 지역 새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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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갯벌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인데요.
갯벌의 가치를 알리는 생태관광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제주 전 지역에서 모인 1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이틀 동안 갯벌의 생태를 온전히 느끼는데 집중했습니다.
이효형 기자"1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조리 갯벌을 생태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기획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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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갯벌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인데요.
갯벌의 가치를 알리는 생태관광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갯벌.
갯벌 속에서 두이빨사각게가 나타나자 탐방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평소라면 모르고 지나갔을 곳이지만,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니, 새로운 눈으로 갯벌을 바라보게 됩니다.
임형묵 / 해양다큐감독
"얘네들이 굴을 판 흔적을 보면 그 주변이 약간 다른 색의 흙으로 이렇게 볼록하게 나와 있는 것들이 보여요. 조금 검은색이거나 회색인 경우 그건 전형적인 갯벌의 특징이거든요"
오조리 갯벌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지역주민들도 해양보호구역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첫 시범사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제주 전 지역에서 모인 1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이틀 동안 갯벌의 생태를 온전히 느끼는데 집중했습니다.
이효형 기자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조리 갯벌을 생태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기획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경진 / 참가자
"제 눈에 보이는 곳에서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요. 그로 인해서 제주에 살면서 환경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보존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생태관광협회와 오조리는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주민들을 해설사로 양성하고, 스토리텔링을 입혀 마을을 생태관광명소로 키운다는 구상입니다.
또 해양보호구역에 걸맞은 갯벌 관리시스템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제량 / 제주생태관광협회 대표
"지역 주민과 전문가, 그리고 여행자들도 함께 오조리 바다를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고요.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에 생태관광이 도입된 지 20여 년.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노력은 시나브로 퍼져나가 이젠 지역을 살리는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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