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정다은, 전 연인 한서희 마약 관련 위증 혐의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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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연루돼 경찰의 내사 선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작곡가 정다은(31)이 전 연인 한서희의 마약 투약과 관련해 거짓 진술을 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지난 1월 검찰은 정다은이 전 연인이었던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가 2021년 7월 경 마약 투약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한서희가 마약 투약을 하는 걸 본 적이 없고 어떻게 투약했는지 모른다.'는 취지로 한 진술이 허위라며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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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연루돼 경찰의 내사 선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작곡가 정다은(31)이 전 연인 한서희의 마약 투약과 관련해 거짓 진술을 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지난 14일 서울 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에서 진행된 정다은의 위증 혐의 재판에서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위증이란 허위 진술 등 무형적인 방법으로 증거 증명력을 해하는 범죄다.
지난 1월 검찰은 정다은이 전 연인이었던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가 2021년 7월 경 마약 투약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한서희가 마약 투약을 하는 걸 본 적이 없고 어떻게 투약했는지 모른다.'는 취지로 한 진술이 허위라며 기소했다. 검찰은 정다은이 한 씨에게 마약을 투약해 줬기 때문에 위증을 범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한서희가 다른 재소자와 나눈 서신을 보면 혼자서 투약이 가능하다고 발언을 한 사실이 있고, 검거 당시 일회용 주사기에 한서희의 단독 DNA가 검출된 주사기가 다수 있었던 점을 보면, 한서희가 검거된 뒤 피고인의 진술을 그대로 따라 진술했을 가능성과 피고인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한서희가 피고인에게 불리한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위증혐의에 대해 무죄로 봤다.
한편 정다은은 이선균의 마약사건과 연루돼 내사 선상에 포함됐지만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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