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유리 가린 채 '씽씽'…고속도로서 포착된 테슬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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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전면 유리창을 햇빛 가리개로 가린 채 자율주행하는 테슬라가 포착됐다.
레딧 등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진 영상에는 빨간색 테슬라 한 대가 앞유리창을 햇빛 가리개로 가린 채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차량은 테슬라 '모델3'로, 운전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시스템을 이용해 주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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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변경도 '능숙'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전면 유리창을 햇빛 가리개로 가린 채 자율주행하는 테슬라가 포착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목격됐다.
레딧 등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진 영상에는 빨간색 테슬라 한 대가 앞유리창을 햇빛 가리개로 가린 채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인데도 직선 주행뿐 아니라 차선 변경까지 자연스럽게 하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량 좌측 창문에는 햇빛을 막기 위한 신문지까지 붙어 있었다.
이 차량은 테슬라 '모델3'로, 운전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시스템을 이용해 주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호등과 정지 표시판 인식, 제어, 차로 변경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시야를 가린 채 달리는 테슬라의 모습은 옆 차선에서 주행하던 차량의 탑승자에 의해 담겼다. 테슬라의 FSD를 전적으로 신뢰한 운전자는 급기야 핸들에서 손을 뗀 채 차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율주행은 정말 위험한 기능이다", "이제 면허도 필요 없겠네", "고속도로를 저렇게 달리다니 믿을 수 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테슬라의 FSD는 주행 중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한 형태의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분류돼 있으나, 지난 10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FSD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모델3, 모델Y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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