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여사 특검법 부결에 "국힘 양심 외면…계속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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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5개 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부결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양심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여당 규탄 대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될 때까지 계속 발의하고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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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5개 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부결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양심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여당 규탄 대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될 때까지 계속 발의하고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용산의 꼭두각시로 살 것이냐"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순직 해병 수사외압, 마약 수사 무마 의혹, 공천 개입 의혹 등 이 정권하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일들이 모두 김건희로 통한다"고 주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김건희 씨 앞에 무릎을 꿇고 조아렸다"면서 "김건희 특검을 다시 부결시킨 국민의힘은 김건희의 공동정범"이라고 힐난했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도 "국민의힘의 결정은 곧 정권을 몰락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194명, 반대 104명, 기권 1명, 무효 1명으로 부결, 최종 폐기됐다.
재의요구된 법안이 본회의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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