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이태원 참사 벌써 잊었나”…성수동 골목 인파 한꺼번에 몰리며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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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프라다' 행사에 수백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근에 시내버스 차고지가 자리한데다 출퇴근길 교통량과 시간이 지날수록 인파가 밀집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었다"며 "성동경찰서장과 각 기관 담당자와 회의한 끝에 브랜드측에 자진해 행사를 종료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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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우려에 112 신고 4건 접수
26일 성동경찰서와 성동구에 따르면 성수동의 공연시설 ‘캔디 성수’에서 지난 24일 저녁 8시부터 배우 김태리 등 유명 연예인이 참석하는 프라다의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행사 시작 전부터 연예인을 보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일대에 혼잡이 빚어졌고 오후 6시 40분께부터는 경찰에 인파 사고가 우려된다는 112 신고가 4건 접수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버스와 승용차간 접촉 사고도 발생했다.
밤 10시께는 경찰 추산으로 700여 명이 비좁은 이면도로에 몰려들며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에 당초 새벽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행사는 밤 10시 45분께 조기 종료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주최측도 사설경비업체를 써 안전관리를 하긴 했으나 행사장 바깥에 대한 관리는 소홀했던 것 같다”며 “(바깥에) 포토월을 설치했을 때 인파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상황에 대한 안전 조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근에 시내버스 차고지가 자리한데다 출퇴근길 교통량과 시간이 지날수록 인파가 밀집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었다”며 “성동경찰서장과 각 기관 담당자와 회의한 끝에 브랜드측에 자진해 행사를 종료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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