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다 더 핫해”…‘92세’ 이길여 총장의 ‘100만 뷰 말춤’ 어떻길래[영상]
가천대는 지난 10일 글로벌캠퍼스 대운동장에서 물놀이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한마음 페스티벌 워터 축제를 열었다. 축제에서 가천대는 싸이를 초청했는데, 공연에 앞서 이 총장이 무대에 올라 말춤으로 뜨겁게 달궜다. 실제 ‘싸이보다 더 핫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상에서 이 총장은 자신을 연호하는 학생들을 진정시키며 “오늘은 세계적인 스타 싸이가 오는 날이지요?”라고 물은 뒤 바로 싸이의 말춤을 췄다. 이 총장이 무릎을 굽혔다 펴고 팔을 휘두르며 가사 ‘강남스타일’을 ‘가천스타일’로 바꿔 부르면서 분위기를 띄우자 학생들은 환호했다.
대학측은 이 총장의 춤을 다시 보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짧은영상(숏폼)을 제작해 가천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올렸다. 지난 19일 게시된 이 20초짜리 영상은 빠르게 확산하면서 게시 6일 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훌쩍 뛰어 넘었다.
한편 이 총장은 1932년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58년 산부인과를 개원, 가천대학교 전신인 가천의대를 설립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문화재단, 가천박물관 설립자이기도 한 이 총장은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받기도 했다.
현재 이 총장은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이 총장 혼자 힘으로 일군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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