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였는데 데뷔와 은퇴를 동시에 했다는 여자 연예인 근황
- 데뷔와 함께 은퇴하며 화제를 모았던 가수 오리
- 15년만에 '근황올림픽' 통해 근황 전해
매년 연예계에는 수많은 신인들이 데뷔한다. 이들 중 방송계에 살아남아 오랜 시간 활동하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한때 주목을 받던 신예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시들해지더니 사라지는 모습을 우리는 수도 없이 봐왔다. 오늘은 데뷔와 함께 사라진 전설의 가수로 불리는 오리(Ori)의 근황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리는 2008년 12월 4일 타이틀곡 ‘눈이 내려와’의 뮤직비디오를 발표한 후 2009년 1월 2일 KBS <뮤직뱅크>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 데뷔 무대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오리다. 데뷔와 동시에 은퇴를 했기 때문이다. 이 모든 문제의 발단은 당시 뮤직뱅크의 MC였던 유세윤의 말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오리는 2009 가요계 유망주2로 방송에서 소개되었다. 이때 유세윤은 소개 멘트로 “이 분, 분명히 뜹니다!”라며 오리를 소개했다. 데뷔곡 ‘눈이 내려와’로 무대에 오른 오리는 말 그대로 최악의 실력을 선보였다. 실력이 중요한 솔로가수가 모든 부분에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오리의 무대는 큰 충격을 주며 엄청난 파급력을 선보였다. 이 데뷔무대 이후 오리는 자취를 감추었다. 말 그대로 은퇴를 한 것이다. 은퇴 이후에도 오리의 영향력은 계속 이어졌다. 2014년 유세윤은 한 예능에서 오리를 소개한 멘트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유세윤은 리허설 때와 본방송에서 오리의 실력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본인의 생각에 노래를 못하는 걸 컨셉으로 밀고 나가는 뻔뻔한 콘셉트인 가수라 독특함으로 분명히 뜬다고 생각해 그렇게 소개를 한 것이라 설명했다. 과거 음치가수 이재수와 비슷한 컨셉으로 오리를 여겼다는 것. 유망주1로 소개되었던 아이유는 당시 오리와 함께 대기실을 쓴 동갑내기 가수라는 이유로 한 팬에게 오리의 행방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오리는 2024년 2월 유튜브 방송 <근황올림픽>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 방송에서 오리는 세간에 떠돌던 금수저, PD가 아버지 등의 루머에 대해 아니라고 해명했다. 방송에 출연할 만한 실력이 되었다고 여겼던 소속사의 예상과 달리, 충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후 어머니와 소속사가 협의를 해서 연예계를 은퇴했다고 한다.
시작은 유망주로 소개가 되어 데뷔를 했지만, 추후 활동이 힘들다 여겨 완전히 연예계를 떠났던 것이다. 이후 IT회사, 자동차 관련 회사, 동물병원, 스타트업 회사 등 여러 업종에 근무했던 오리는 현재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오리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며 격려했다.
오랜 시간 트레이닝을 받은 가수가 한 번의 무대 이후 은퇴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한때 오리가 걸스데이 민아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비슷한 외모로 인해 오해를 받았던 것. 민아는 이 소문을 직접 부정하며 한 선배가 자신을 따로 불러내 오리가 맞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는 일화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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