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지 멕시코의 치안 위기가 한국 대표팀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멕시코시티 호텔 예약 중 약 30%를 전격 취소하며 현지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행정 절차라는 멕시코 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최근 멕시코 내 거대 카르텔 수장 제거 작전 이후 벌어진 도심 봉쇄와 유혈 소요 사태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홍명보호는 이번 조별리그 A조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 것으로 확정된 상태라 위기감은 더욱 크다. 한국은 6월 12일 과달라하라에서 유럽 PO 승자와 1차전을 가진 뒤, 19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격돌한다. 이어 25일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최종전을 치른다.
사상 첫 3개국 공동 개최와 48개국 확대라는 장밋빛 전망 뒤에 숨은 '치안 리스크'는 이제 현실이 됐다. 한국 대표팀은 고산 지대 적응과 개최국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극복해야 하는 것과 동시에, 선수단과 원정 응원단의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이중고를 안게 됐다. 결국 멕시코 정부가 남은 기간 내에 실질적인 안보 대책을 어떻게 증명해 보이느냐가 홍명보호의 월드컵 여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영상= [이 시각 세계] FIFA, 멕시코 호텔 예약 '무더기 취소' (2026.03.06/뉴스투데이/MBC) MBCNEWS

팩트와 포커스, 스탠딩아웃하세요.
FACT & FOCUS | STANDINGOUT
Copyright © STANDINGOUT x NT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