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집값…대장 아파트도 가격 오른다

국내 50개 ‘랜드마크’ 아파트 전국 시가총액 톱 50위 대장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11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습니다.

29일 KB부동산의 5월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KB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0.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6월(0.06%)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입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주요 아파트 가운데 시가총액(세대수와 가격을 곱한 것)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입니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은마아파트’, 송파구 ‘잠실엘스’ ‘리센츠’ ‘잠실주공5단지’,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고덕아르테온’, 경기 과천시 ‘래미안슈르’, 부산 해운대구 ‘더샵센텀파크1차’,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 등이 포함됩니다.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이하 모두 전월 대비) 0.51% 하락했습니다. 서울 주택 매매가는 이달까지 4개월 연속 낙폭이 줄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달 0.87%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낙폭이 감소했습니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8%, 0.03% 하락했습니다.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9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83보다는 크게 상승한 것입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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