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클리닉] 턱끝이 한쪽으로 돌아갔어요...수술해야 할까요?

조회 942025. 3. 23.

얼굴 비대칭의 종류에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크게 연부조직 비대칭과 골조직 비대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연부조직의 비대칭의 교정은 지방을 이식하거나 지방을 흡입함으로서 간단히 해결을 할 수가 있다.

얼굴 골조직의 비대칭에는 얼굴의 수평적인 길이 즉 얼굴 좌우폭이 다른 경우가 있고, 얼굴의 수직적인 길이가 다른 경우, 즉 중심축이 휘는 경우가 있다.

/ pixabay

얼굴뼈의 수평적인 비대칭, 즉 양쪽 얼굴의 폭이 다를 때에는 단순한 미용 문제로 광대수술이나 사각턱수술등을 통해서 간단하게 교정을 할 수가 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경우는 얼굴의 중심축이 휘는 비대칭인데 얼굴의 중심축이란 이마의 한가운데에서부터 코를 지나 턱끝 중심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말한다.

이렇게 얼굴의 중심축이 휘어져 있는 경우에는 외관상의 미용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턱관절이라는 기능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미용적으로는 턱 끝 한쪽으로 돌아가 있고 입꼬리가 한쪽이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면 입이 삐뚤어졌다고 느끼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중심축이 휘는 비대칭의 경우 턱관절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한쪽 턱 관절에 과부하가 걸림으로서 여러가지 턱관절 관련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여러 안면비대칭중에서 중심축이 휘는 비대칭의 경우 중심축을 바로잡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을 해줘야만 한다.

흔히 안면비대칭의 치료라 함은 이렇듯이 중심축이 휘어있는 비대칭의 치료를 말한다.

환자의 오른쪽으로 돌아갔던 턱끝이 중심이 왔고 중심축이 반듯해진 모습. / 최봉균

안면비대칭 치료는 성장이 끝나기 전에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치아교정치료 등을 통해 바로 잡거나 예방을 할 수가 있지만 성장이 다 끝난 후에는 마사지 혹은 치아교정 혹은 물리치료 등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얼굴에 중심축이 휘는 얼굴 비대칭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양악수술이다.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거나 혹은 진단은 되었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사각턱수술이나 광대수술 같은 안면윤곽수술이나 혹은 비대칭을 가려주기 위해 보형물을 넣는 등의 소위 가림효과를 이용한 수술을 받는 경우 적지 않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대칭이 어느 정도 교정이 된 것처럼 보이지만 중심축은 그래도 휘어서 턱관절 질환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턱관절질환이라는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휘어진 중심축을 반듯하게 바로잡는 근본적인 양악수술을 받아야만 한다.

얼굴의 중심축이 휘어서 턱끝이 한쪽으로 돌아가있고 입꼬리의 높이가 다른 안면비대칭의 경우 미용적인 문제 뿐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근본적인 해결방법인 양악술을 받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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