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구' 계승하는 안보현, '재벌X형사2' 날개 달고 스크린 잭팟 터뜨릴까

배우 안보현이 한국 범죄 영화의 기념비적 명작 '내부자들'의 프리퀄 영화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의 주인공으로 전격 낙점됐다. 특히 원작에서 배우 이병헌이 분해 폭발적인 연기력과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인생 캐릭터'로 각인시킨 '안상구'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게 되면서, 충무로와 방송계의 이목이 안보현에게 집중되고 있다.

제작을 확정한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은 1980~1990년대를 배경으로 언론과 정계, 재벌 간 거대한 권력 카르텔의 태동기를 다루는 프리퀄 영화 프로젝트다.
하정우(젊은 이강희 역), 박해준(젊은 장필우 역), 정성일(미래그룹 오현수 역)과 함께 안보현이 합류하며 강력한 주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안보현이 맡은 안상구는 밑바닥 인생에서 출발해 냉혹한 연예계의 정점에 오르려는 거친 야망과 성공, 복수를 향해 직진하는 인물이다.
원작에서 이병헌이 구축한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페이소스를 안보현 특유의 피지컬과 묵직한 마스크, 날것의 감정선으로 어떻게 재해석해낼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안보현의 스크린 대작 캐스팅은 최근 안방극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독보적인 기세와 맞닿아 있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시즌2에서 '진이수' 역으로 복귀한 안보현은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시원한 사이다 액션을 능수능란하게 오가며 시리즈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철부지 재벌 3세의 유쾌함 뒤에 감춰진 트라우마와 형사로서의 정의감을 입체적으로 살려내며 "안보현이 곧 장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고, 시즌제 드라마의 핵심 축으로서 대중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증명했다.

'이태원 클라쓰'의 서늘한 악역 장근원부터 '군검사 도베르만', '유미의 세포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그리고 '재벌X형사'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안보현의 필모그래피는 끊임없는 변주를 거듭해왔다.
탄탄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한 고난도 액션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장착한 만큼, 권력의 소용돌이에 뛰어드는 야누스적 인물 '젊은 안상구'는 안보현의 배우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안방극장 흥행을 발판 삼아 역대급 캐릭터에 도전하는 안보현이 이번 프리퀄 대작을 통해 충무로 정상급 주연으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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