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물오른 로맨스 연기를 보이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눈물의 여왕'이 화제성 1위 자리에 오르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배우 김수현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어린 시절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을 걱정한 어머니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웅변과 연기 둘 중 하나를 배워보라고 권유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웅변을 할 자신이 없어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연기학원에서 연세대 연극동아리 소속 학생과 친해진 것을 계기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숙하며 연세 극예술연구회 학생들과 함께 연기 연습을 했다. 그렇게 김수현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에서 역할 요정 '퍽'으로 첫 공연을 했는데 끝나고 마지막 무대 인사를 하는 순간 느껴진 강렬한 희열이 진심으로 연기를 업으로 삼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였다.

김수현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입학을 위해 4수까지 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입시 준비 과정에서 느꼈던 조급함과 불안감을 고백하며, 그 시기를 통해 얻은 교훈과 경험이 현재의 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한 방송에서 4수가 실패 했으면 5수까지도 했을것 같냐는 질문에 "아마 그랬을 것 같다. 그때는 대학 타이틀이 너무 필요 했나보다, 그래야 뭔가 될것 같아서"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연극 준비와 동시에 재연배우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갔다.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취한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하는 등 그의 풋풋한 모습이 이후에 다시 재조명 되기도 했다. 김수현은 연세대 극단 학생들과 함께간 오디션장에서 캐스팅 당해 2007년 MBC 일일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정식 데뷔했다.

2009년 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고수 아역으로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만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수 많은 대표작을 만들어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사회현상에 버금갈 만큼 막대한 인기를 끌게 됐다.

현재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김지원과 애절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신드롬을 주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 부문 랭킹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 했다. 연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으며 최고 시청률 20.6%를 찍은 가운데 '눈물의 여왕' 박지은 작가의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 21.7%의 tvN 최고 시청률을 돌파할지 이목이 집중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