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홍현석 분데스 첫 공격p 달성!'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에 3-2 신승...시즌 첫 승 신고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홍현석이 분데스리가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마인츠는 2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1승 2무 1패(승점 5)로 리그 10위에,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 1무 2패(승점 4)로 리그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요나탄 부르카르트, 아르민도 지프, 홍현석, 필리프 음웨네, 나딤 아미리, 사노 카이슈, 앙토니 카시, 안드레아스 한체-올센, 모리츠 옌츠, 도미닉 코어, 로빈 첸트너가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이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마인츠는 경기를 앞두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재성은 브레멘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 문제를 입어 치료 이후 휴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3-4-2-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사뮈엘 에센데, 루벤 바르가스, 엘비스 레즈베차이, 드미트리오스 야눌리스, 크리스티얀 야키치, 프랭크 오니에카, 마리우스 볼프, 케빈 슐로터벡, 제프리 하우엘레이우, 막시밀리안 바우어, 네딜리코 라브로비치가 나섰다.
[전반전]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바르가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드리블을 한 뒤 직접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크게 벗어났다.
마인츠가 먼저 웃었다. 전반 13분 좌측면에서 음웨네가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지프가 머리에 맞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인츠가 단 2분 만에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5분 우측면에서 홍현석이 센스 있는 패스로 부르카르트에게 공을 전달했다. 이를 잡은 부르카르트는 좌측에 빈 동료에게 패스를 보낸 뒤, 문전으로 침투했다. 음웨네가 패스를 받아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부르카르트가 머리로 해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마인츠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2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부르카르트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25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파포스트를 보고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하우엘레이우가 발에 맞추며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를 슐로터벡이 밀어 넣으며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땅을 쳤다. 전반 27분 좌측에서 얀눌리스가 내준 패스를 바르가스가 잡고 때렸지만 첸트너의 손끝에 걸렸다.
마인츠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4분 아미리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전반 35분 아미리가 이번에는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이 곧바로 휘슬을 불었고, 아미리는 단 1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남은 시간 아우크스부르크가 추가 득점을 노리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은 2-1로 마인츠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수적 열세에 놓인 마인츠가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4분 바르코크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홍현석이 높이 떠 머리에 스쳤다. 홍현석을 지나친 공을 뒤쪽에 쇄도하던 부르카르트가 발을 뻗어 마무리하며 이날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다시 점수 차이를 1골로 좁혔다. 후반 12분 좌측면에서 얀눌리스가 올린 크로스를 에센데가 머리로 찍어 누르며 득점했다. 마인츠가 수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후반 18분 홍현석을 불러들이고, 막심 라이치를 투입했다.
경기에 또다시 변수가 생겼다. 후반 24분 에센데가 코너킥 경합 상황 이후 수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에센데가 코어의 뒤에서 발을 걷어찼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이후 에센데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국 양 팀은 10vs10으로 싸우게 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아우크스부르크가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첸트너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아온 바이시클 킥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극적인 동점골 기회를 얻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슐로터벡이 슈팅을 하려던 과정에서 공에 임팩트를 맞추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하려던 비드머의 태클에 슐로터벡이 넘어졌다. 주심은 처음에 페널티킥(PK)을 선언했지만 직접 온필드 리뷰를 본 뒤, PK를 취소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가 3-2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아우크스부르크(2) : 케빈 슐로터벡(전반 25분), 사무엘 에센데(후반 12분)
마인츠(3) : 아르민도 지프(전반 13분), 요나단 부르카르트(전반 15분, 후반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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