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기온 급강하…강원 산간지방 첫 얼음 예보도

손기준 기자 2024. 10. 1.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10월의 첫날인 오늘(1일)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부쩍 서늘해졌습니다.

서울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고, 강원 산간지방에서는 첫 얼음을 볼 수도 있습니다.

서울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도로 20.5도를 기록했던 오늘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집니다.

강원 산간지방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10월의 첫날인 오늘(1일)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부쩍 서늘해졌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서울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고, 강원 산간지방에서는 첫 얼음을 볼 수도 있습니다.

걱정했던 태풍의 예상 경로까지, 손기준 기자 함께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전에 내린 빗줄기가 그친 뒤, 파란 하늘 아래 장관이 펼쳐진 꽃 박람회장.

징검다리 연휴 첫날을 맞아 가을 날씨가 완연했습니다.

[박해분/경기 고양시 : 여름에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시원하니까 너무 좋아요. 날이 선선하니까 꽃도 예쁘고.]

[최지수/경기 용인시 : 가을이 진짜 바로 이렇게 갑자기 올지 몰랐는데 너무 시원하게 와서 밖에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하지만 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며 내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갑니다.

서울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도로 20.5도를 기록했던 오늘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집니다.

이 밖에도 파주, 철원 7도 등 경기 강원 북부 지역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고, 강원 영동과 충청권도 10도 안팎을 기록하겠습니다.

강원 산간지방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5년 만의 10월 태풍 상륙 여부로 걱정을 불렀던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다행히 우리나라에 직접 타격을 줄 가능성이 더 줄었습니다.

현재 타이완 남서쪽 해상에 자리한 끄라톤은 타이완을 통과하며 산맥과 해상 조건 등의 영향으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만 태풍으로부터 유입된 수증기와 남하한 찬 공기가 만나 내일부터 4일까지 남부 지방과 영동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김영준/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쪽에서 북상하는 수증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부딪히는 우리나라 남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80mm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기상청은 바다에서도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남 일, 디자인 : 장성범)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