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레비와 접촉...‘제가 토트넘 감독 맡을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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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지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돌아올까.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차기 토트넘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감독 교체를 계획하면서 포체티노와 접촉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사이에 더 나쁜 결과가 나오면 더 빨리 떠날 수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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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지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돌아올까.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차기 토트넘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감독 교체를 계획하면서 포체티노와 접촉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사이에 더 나쁜 결과가 나오면 더 빨리 떠날 수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무관이 사실상 확정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승점 48점(15승 3무 9패)으로 4위에 위치해있지만,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추격으로 순위를 지키기도 어려운 상태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은 일찌감치 탈락했다. 여기에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경기에서 총합 스코어 0-1로 패배하면서 짐을 쌌다.
팀이 부진하자 비난의 화살은 콘테 감독으로 향하게 됐다. 지난 시즌 중도 팀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팀을 리그 4위까지 올리는 기적을 보여주긴 했지만,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콘테 감독을 대체할 차기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루이스 엔리케 등이 언급되는 가운데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가 나오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토트넘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지도력을 보인 바 있다. 해리 케인-손흥민-크리스티안 에릭센-델리 알리 등으로 이어지는 DESK 라인은 EPL뿐만 아니라 UCL에서도 통했다. 2016-17시즌 EPL 2위, 2018-19시즌엔 기적적인 UCL 결승까지 팀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현재 레비 회장과 접촉한 상태다. 매체도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레비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다면 2019년 11월 이후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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