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이름이 '오피니언 리더'였다" 3,200만원대던 '단종 국산 대형 세단'

이름부터 야심이 담겼던 국산 대형 세단이 있습니다. 2003년 기아가 최고급 모델로 내놓은 오피러스입니다. 차명은 '우리의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 Of Us)'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기아 최고급 대형 세단

오피러스는 당시 기아 라인업의 정점에 있던 전륜구동 대형 세단입니다. 넉넉한 실내와 정숙성을 앞세워 임원용과 법인용 수요를 노렸습니다. 사실상 이후 K7으로 계보가 이어졌습니다.

3,200만원대의 가격표

2008년 기준 GH270 트림이 3,220만~3,520만원, GH330이 3,640만원대에 형성됐습니다. 당시로서는 준수한 편의사양을 대거 담아 프리미엄을 표방했습니다. 공인 연비는 초기형 기준 8km/L대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보기 드문 대형 세단

오피러스는 2012년 무렵 단종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현재는 중고 시장에서도 상태 좋은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옛 대형 세단 특유의 안락함을 그리워하는 수요가 남아 있습니다.

이름에 담긴 자신감만큼 존재감이 컸던 국산 대형 세단이었습니다. 클래식한 대형차의 감성을 원한다면 기억해둘 만합니다. ※ 2003년 정확한 출시가 등 일부 수치는 자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