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영 민주 대학위원장 "경도된 목소리 당 지배·대의원제 폐지 혁신 아냐"

이혜리 2023. 6. 9.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은 "경도된 목소리가 당을 지배하고 특정 정치인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늘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한 달 전 전국대학생위가 당내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이후 수많은 사람에게 무차별적인 비난을 받았다"며 "대학생위가 외친 목소리는 내부 총질로 폄하됐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은 "경도된 목소리가 당을 지배하고 특정 정치인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늘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한 달 전 전국대학생위가 당내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이후 수많은 사람에게 무차별적인 비난을 받았다"며 "대학생위가 외친 목소리는 내부 총질로 폄하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2일 대학생위 등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을 비판하고 당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후 이들은 당 강성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판과 공격을 받았습니다.

양 위원장은 "현재 민주당은 올바른 목소리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혁신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를 향해 "다양성을 훼손하고 당내 분열을 추동하는 행태를 단호하게 끊는 데 힘써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양 위원장은 앞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낙마하며 논란이 된 당 혁신위원회 관련, "새롭게 구성될 혁신기구의 제일 중요한 임무는 당내 민주주의 회복"이라며 "동료를 수박이라고 멸칭하는 인사들은 혁신기구서 배제돼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대의원제 폐지'와 관련해서도 혁신위의 주요 의제가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의원제 폐지가 혁신인 것처럼 외치지만,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당권 싸움에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 관심사가 아닌 대의원제 폐지는 혁신기구의 주요 의제 돼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발언 막바지에 떨리는 목소리로 "오늘 발언 이후 저는 또 비난의 화살을 맞을 수 있다"며 "위축이 되고 많이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누군가 해야 할 말이고 더 두려워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에 기대를 접은 청년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기기 싫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그저 권력만 추구하고 중요 사안에 입을 다물라는 정당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하는 정당이라는 걸 널리 알리고 싶다"며 "새롭게 구성될 혁신기구가 마중물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양 위원장 발언 관련 "당내 민주주의를 확대해야 한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며 "정당은 다양성을 본질로 하기 때문에 각자 의견을 정당하게 표명하고 그에 대해 반론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문자폭탄이나 폭언 등의 표현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하는 기구가 있다"며 "당에 신고하면 그에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고 이미 제명 조치까지 한 사례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1942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