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 낙인을 딛고, 김민형의 시작

김민형 아나운서는 1993년생으로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2016년 MBC 계약직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정규직 전환을 약속받았지만 뜻하지 않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으며 큰 상처를 안았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싫어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겪었고, 한때 비행기 조종사 시험을 준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마음을 돌려 아나운서 시험에 다시 도전했고, SBS 공채에 최종 합격하면서 정규직 아나운서가 됐다.

SBS 입사 직후 그는 약 두 달 만에 <SBS 8 뉴스> 주말 앵커 자리에 올랐고, 이어 <궁금한 이야기 Y>의 스토리텔러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빨간 원피스를 입고 첫 방송에 나선 것도 사연을 보내는 여성 시청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김민형은 매일 밤 일기를 쓰며 하루를 정리한다.
아나운서 시험 준비 당시에도 노트를 빼곡하게 채워 공부했고, 그 노력의 흔적은 유튜브 브이로그를 통해 공개되며 취업준비생들의 응원을 받았다.

입사 후에는 뉴스를 직접 쓰고, 프롬프터 없이 멘트를 전달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무엇보다 뉴스를 전할 때는 공정성과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호반그룹 사모, 그리고 은퇴

2020년 12월, 김민형은 호반그룹 김대헌 사장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김민형은 결혼을 앞두고 SBS를 퇴사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배우 신영균이 맡았다. 이후 김민형은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로 자리를 옮겨 사회공헌과 ESG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김민형은 더 이상 앵커석에 앉아 있지 않지만, 여전히 성실하고 조용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단정한 뉴스 진행, 시청자를 향한 진심, 그리고 매일 밤 쓴 일기처럼, 그녀의 하루하루는 여전히 누군가에게 울림을 준다.
방송을 떠나 또 다른 무대에서, 김민형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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