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주목!' 유독 남성에게 많은 이 탈장…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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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중 가장 자주 일어나는 서혜부탈장이 중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의료계는 전체 탈장 중 70%를 차지하는 서혜부탈장이 주로 중년 남성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혜부탈장 환자는 5만4000여명이었으며 이중 남성이 4만 8000명, 여성은 6200명이었다.
특히 중년의 경우 복벽이 약해지기 때문에 서혜부탈장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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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의료계는 전체 탈장 중 70%를 차지하는 서혜부탈장이 주로 중년 남성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탈장은 장이 복벽(복강 앞쪽의 벽)에 생긴 구멍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장은 복강 내부에 있어야 하지만 복벽이 약해지거나 막혀있던 서혜관이 열리면서 구멍이 생겨 발생한 탈장이 서혜부탈장이다.
탈장은 서혜부탈장 외에도 대퇴탈장, 배꼽탈장, 상복부탈장 등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와 수술 창상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탈장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혜부탈장 환자는 5만4000여명이었으며 이중 남성이 4만 8000명, 여성은 6200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따져보면 60~79세의 중장년, 노년층이 가장 많았으며 80세 이상 환자도 많았다.
서혜부는 다리와 몸통이 만나는 부위로 굵은 혈관이나 신경들이 몸통에서 다리로 빠져나가는 부분이다. 주로 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의 경우 서혜부 복압이 올라가 많은 압력을 받는 부위이기도 하다. 소아가 아닌 경우라면 대부분의 탈장은 과도한 복강 내 압력 상승이 주 원인이다. 무리하게 근력운동을 하거나 역기, 바벨운동 등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서 발생하기 쉽다.
특히 중년의 경우 복벽이 약해지기 때문에 서혜부탈장이 쉽다. 심한 기침, 무거운 짐들기 등 과도하게 근력을 사용하는 경우 복압이 쉽게 올라 탈장 위험이 높다. 서혜부탈장이 발생하면 사타구니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호소하고 덩어리가 느껴지지 않는데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서혜부탈장은 수술적 치료만이 유일한 완치법이다. 서혜부탈장은 탈장낭을 제거하거나 묶고 후복벽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세란병원 복부센터 고윤송 센터장은 "탈장은 무조건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최근에는 수술 이후의 흉터와 통증 등을 감안해 수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는 복강경 수술이 널리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혜부탈장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고 누우면 다시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라며 "수술 후에는 되도록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하며 변비나 심한 기침에 대한 철저한 치료가 탈장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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