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 국내 1위 격투 브랜드 입지다져 … “2025년 흥행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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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격투 단체 블랙컴뱃은 2일 2025년에도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블랙컴뱃은 지난해 국내 격투 스포츠 시장에서 차별화된 인기를 누렸다.
여기에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통한 PPV(중계권 수익)까지 더하며, 블랙컴뱃은 국내 격투 단체로는 유일하게 흑자 전환에 성공한 해로 기록됐다.
블랙컴뱃이 2025년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격투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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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컴뱃은 지난해 국내 격투 스포츠 시장에서 차별화된 인기를 누렸다. 2022년부터 유료 관객이 모이기 시작한 이후, 2024년까지 총 13회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며 평균 2000명 이상의 유료 관객을 동원했다. 작년 한 해 동안 1만2000명이 넘는 관중이 대회장을 찾으며 직관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블랙컴뱃13: 정상결전’은 블랙컴뱃 역사상 최다 관객을 기록한 대회이자 최대 규모로 개최된 행사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4000명이 넘는 관객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섰으며, 유명 치어리더 팀의 공연과 오케스트라 무대 등으로 관객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했다. 격투 스포츠가 남성 중심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규모 대회뿐만 아니라, 매달 블랙컴뱃 전용 경기장(블랙 아고라)에서 개최되는 챔피언스리그 및 라이즈급 대회도 꾸준히 유료 관중을 동원하며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블랙컴뱃은 국내 격투 단체 중 최다 경기 수 개최, 최다 관중 동원, 최다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격투 스포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많은 관중이 대회장을 찾으면서 수익도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관객 1인당 평균 입장 수입은 약 7만 원으로, 경쟁사와 달리 외부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자사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직접 확보했다. 이로 인해 티켓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수억 원대의 직관 수익을 기록했다. 여기에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통한 PPV(중계권 수익)까지 더하며, 블랙컴뱃은 국내 격투 단체로는 유일하게 흑자 전환에 성공한 해로 기록됐다.
박평화 블랙컴뱃 대표는 지난달 28일 폐회사에서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든 것을 바꿔왔다. 2025년에는 아직 변화하지 못한 것들을 모두 바꿀 것이다.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블랙컴뱃을 상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현재 전 세계 격투 단체 중 상장에 성공한 단체는 UFC가 유일하다.
블랙컴뱃이 2025년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격투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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