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82%는 나올 수 없다? LG 자유투 80% 넘으면 9연승

대구/이재범 2026. 3. 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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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칭찬을 해줄 게 자유투다. 자유투 82%는 LG가 나올 수 없다."

LG는 이번 시즌 자유투 성공률 80%를 넘긴 건 10경기다.

바꿔 말하면 LG는 자유투 성공률 80%를 넘기면 9연승 중인 것이다.

LG는 자유투만 잘 넣으면 정규리그 우승에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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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그래도 칭찬을 해줄 게 자유투다. 자유투 82%는 LG가 나올 수 없다.”

창원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0-6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편하게 가기 위해서는 3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그 시작을 기분좋게 끊었다.

LG는 현재 34승 15패로 2위 안양 정관장보다 2경기 앞선 1위다.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챙겨야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

이날 팀 플레이를 통해 3점슛 11개나 터트렸다. 가스공사에겐 3점슛 6개만 내줬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3점슛을 평균 6.8개 넣고, 9.0개 내줬다. 이날은 평소보다 3점슛 4개나 더 넣고, 3개를 덜 줬다. 이 덕분에 두 자리 점수 차 승리가 가능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가스공사와 5라운드까지 맞대결에서 평균적으로 3점슛 9~10개를 맞았다. 오늘(26일) 6개 내줬다”며 “내가 8개 밑으로 떨어뜨려달라고 했는데 외곽에서 수비를 잘 해줬다”고 했다.

여기에 조상현 감독은 11개를 던져 9개 성공한, 자유투 성공률 81.8%에 크게 만족했다.

“그래도 칭찬을 해줄 게 자유투다. 자유투 82%는 LG가 나올 수 없다. 항상 60%, 많이 나오면 68%였다. 70%를 넘기면 커피를 사고, 보너스를 준다고 해도 못 넘었다. LG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70%를 못 넘긴다.

매일 연습을 시키고, 벌칙도 줬다. 자유투를 못 넣으면 만원씩 벌금을 내라고 했다. 그렇게 해도 안 되어서 하다가 말았다. 라운드별로 뭘 걸기도 했는데 안 되었다. 그래서 부담을 안 주려고 자유투에 대해서 말을 안 한다. 연습을 하는 것도 본인의 몫이다. 해라, 마라 할 입장이 아니다. 지금 자유투로 스트레스를 받을 게 아니다.”

LG의 자유투 성공률은 64.8%다. LG 다음으로 낮은 팀은 부산 KCC의 70.6%이며, 이번 시즌 팀 전체 자유투 성공률은 72.6%. LG의 자유투가 확실히 떨어진다.

LG는 이번 시즌 자유투 성공률 80%를 넘긴 건 10경기다. 이 때 성적은 9승 1패, 승률 90%다.

서울 SK와 공식 개막전에서 이날과 같은 자유투 성공률 81.8%를 기록하고도 연장 끝에 81-89로 졌다.

이후 9경기에서는 모두 이겼다.

바꿔 말하면 LG는 자유투 성공률 80%를 넘기면 9연승 중인 것이다.

LG는 자유투만 잘 넣으면 정규리그 우승에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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