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 하나로 인생이 바뀐 날

고등학생 시절, 침대에 누워 ‘학교 가기 싫다’는 생각에 핸드폰을 만지던 어느 날.

라이즈 원빈의 인스타그램 DM함에 낯선 메시지가 도착했다.
SM엔터테인먼트 캐스팅팀이었다.

반신반의하며 DM을 열어본 원빈은 속는 셈 치고 오디션에 응해보기로 했다. 그 순간은 몰랐다.
그 작은 결정 하나가 자신의 진로를 완전히 바꿔놓을 거란 걸.
서울역에서 시작된 철통 보안
고향 울산에서 서울행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누군가 다가왔다.

SM 관계자였다. 마스크를 씌우고, 교복 명찰까지 가리며 급하게 데려간 그 순간, 원빈은 속으로 생각했다.
“뭐지, 이 회사?”

SM은 보통 연습생들에게 직접 마중을 나가지 않는다. 그런데 유독 원빈에게만은 예외였다.
그를 다른 소속사에 빼앗길까 봐, 서울역에 직접 직원을 보내 데려온 것.
그만큼 SM에서 '보물 1호'로 여긴 거물급 신인이었다.
청심환 먹고 망치춤까지

첫 오디션에서 원빈은 EXO ‘MAMA’ 춤을 준비해 갔다. 따로 준비하라는 말은 없었지만, “지금이 기회다”는 생각에 배워본 적도 없는 춤을 독학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청심환까지 먹고 무대에 올랐다.

예상치 못한 프리스타일 요청에 당황했지만, 그는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망치춤을 1분 동안 췄다고 한다.
노래는 무려 12곡을 불렀고, 그렇게 오디션은 끝났다. 결과는 ‘합격’.

그리고 시작된 4년 6개월간의 비공개 연습생 생활 끝에 아이돌 라이즈의 센터로 데뷔한다.


SM의 모든 연습생 중 이수만이 가장 아꼈던 멤버라는 소문도 공공연히 돌았다.
이수만의 픽인 만큼, 원빈의 비주얼을 본 사람들은 ‘오랜만에 진짜 굴욕 없는 미남 아이돌이 나왔다’는 반응이었다.


그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아예 없었고 이름부터 어그로 만렙이었기 때문에 데뷔 자체만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비현실적인 비주얼과 청량하고 맑은 음색 그리고 순둥한 성격까지..
단숨에 SM의 간판 아이돌로 등극하며 SM의 역사를 써내려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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