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목지’ 김준한 “촬영장에서 여러 스태프, 정체불명의 꼬마 봤다”

4월의 공포영화 ‘살목지’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실제 촬영장에서 일어났던 정체불명의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이상민 감독의 영화 ‘살목지’는 24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언론시사회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상민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혜윤과 이종원, 장다아, 윤재찬, 오동민, 김영성 그리고 김준한이 참석했다.
극 중 우교식 역을 맡은 김준한은 “촬영 때 스태프분들이 공통적으로 귀신이었을지 모를 꼬마 아이가 지나가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숙소를 갔는데 센서등이 꺼졌다 켜졌다하는 경험도 있었다. ‘그만해’라고 말하니까 센서등이 꺼지기도 했다. 뭔가 잘 되리라고 이러나 보다 싶었다”고 말했다.

경태 역의 김영성 역시도 비슷한 결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원래 귀신을 믿지 않는다. 촬영장에 도착했을 때 핸드폰이 갑자기 멈추는 경험이 있었다. 긴장되는 장소라는 기억이 났고, 영화를 실제로 보니 더욱 놀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준 역을 맡은 오동민은 “야외에서의 촬영이 많았기에 화장실도 야외에 있었다”며 “밤새가면서 찍는 고립된 환경이었는데 10분 걸어가는 거리에 화장실이 있었다. 점점 길이 없어지고 끌려들어 갈 것 같은 공포감의 비주얼이 있었다. 낮과 밤의 기온 차 때문에 느껴지는 스산한 에너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살목지’는 충남 예산에 있는 실제 장소인 저수지 ‘살목지’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으로, 지도 애플리케이션 로드뷰 서비스에 찍힌 정체불명의 물체 정체를 알기 위해 떠난 PD 수인(김혜윤)과 스태프들이 겪은 불가사의한 경험을 다뤘다.

이상민 감독의 영화 ‘살목지’는 다음 달 8일 개봉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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