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아버지, 성범죄자인 걸 알고도 결혼하고 싶다고 해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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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 남자친구 아버지가 성범죄자인 걸 알고도 결혼하고 싶다고 해 걱정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작성자 A씨는 "절친의 남자친구 아버지가 성범죄자라더라. 친구의 말실수로 남친 아버지가 작년에 출소한 걸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더라. 절친의 남친이 잘못한 건 아니지만 그의 범죄를 주변 사람에게 숨기고 범행을 미화하는 것 같아 불편하다. 친구 또한 남친 아버지의 범행을 미화하는 것 같다"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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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 친구의 남자친구 아빠가 성범죄자인 게 불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절친의 남자친구 아버지가 성범죄자라더라. 친구의 말실수로 남친 아버지가 작년에 출소한 걸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절친과 절친의 남자친구 모두와 친한 사이라고 했다.
그는 "친구 남친은 아버지가 출소한 뒤 계속 교류하고 있고, 현재 어머니와 살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처음 이 사실을 알게 됐을 땐 친구를 걱정했다면서 "친구에게 '아이 낳으면 어떻게 할 거냐, 결혼하면 시아버지가 되는 건데 계속 교류할 거냐'고 했다. 그런데 오히려 친구는 성범죄자 아버지를 불쌍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친구와 친구 남친까지 셋이 만났다. 범죄자들에게는 교화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면서 범죄자들에게 편견을 가지는 사람들을 지적하더라. 게다가 사람들이 성범죄자들에게 더욱 편견이 많다고 했다"면서 "이때 많이 놀라고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A씨는 "편견이라면 편견이겠지만, 다른 죄는 몰라도 성범죄자들은 교화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되도록 사회와 격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를 말려봤지만 소용없었다고 한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더라. 절친의 남친이 잘못한 건 아니지만 그의 범죄를 주변 사람에게 숨기고 범행을 미화하는 것 같아 불편하다. 친구 또한 남친 아버지의 범행을 미화하는 것 같다"고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절친과는 학교를 같이 다니면서 룸메이트로 살고 있다. 친구와의 우정이 달린 일이기에 마음이 너무 복잡하다. 조언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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