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좌표찍혀 문자폭탄 2만개, 입 헐고 체중 빠져…정청래 멈춰라,아님"

박태훈 선임기자 2026. 2. 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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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은 정청래 대표가 추진 중인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하면서도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겠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낙연 당 대표 시절 '박근혜 사면'을 얘기했을 때 공개적으로 반대하면서 이낙연과 싸웠고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는 등 정치를 시작한 이후 제 나름의 원칙을 지켜왔다"며 지금 합당 반대도 그 원칙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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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과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왼쪽), 이언주 최고위원이 지난 1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청래 대표. 2026.1.26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은 정청래 대표가 추진 중인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하면서도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겠다고 했다.

친명계인 강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요즘 2만 개 가까운 문자 폭탄을 받았다"며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몸무게가 4kg나 빠졌고 입안이 허는 등 참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당 대표가 특정 커뮤니티에서 좌표를 찍고 특정 유튜브가 제 전화번호를 공개한 뒤 문자폭탄이 훨씬 더 심해졌다"며 "이건 야만이고 폭력이다"고 문자폭탄을 유도한 측과 보낸 측을 정면 겨냥했다.

강 의원은 "이낙연 당 대표 시절 '박근혜 사면'을 얘기했을 때 공개적으로 반대하면서 이낙연과 싸웠고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는 등 정치를 시작한 이후 제 나름의 원칙을 지켜왔다"며 지금 합당 반대도 그 원칙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는 당원 주권이라고 얘기하지만 (지금 하는 것을 보면) 대표 주권일 뿐으로 통합이 아니라 분열을 만들고 있다"며 "더 이상은 안 되니 여기서 멈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가 멈추지 않으면 여기까지"라며 통합작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모종의 결단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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