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키 재벌' 김재원 "중학생 때 펜싱 배워…서공예→중대 연영과 140:1 경쟁률" [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벌 역할을 지금까지 연기해본 적 없어서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에 꼭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껏 보여드렸던 모습 외 다른 매력도 어필할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죠. 예전에 수영과 펜싱을 했었는데, 역할을 소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넷플릭스 '하이라키'에서 열연을 펼친 김재원과의 인터뷰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진행됐다.
김재원은 "오디션 때 감독님께 펜싱과 수영을 할 수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게 리안 역을 맡는 것에 어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재벌 역할을 지금까지 연기해본 적 없어서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에 꼭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껏 보여드렸던 모습 외 다른 매력도 어필할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죠. 예전에 수영과 펜싱을 했었는데, 역할을 소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넷플릭스 '하이라키'에서 열연을 펼친 김재원과의 인터뷰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진행됐다.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에 비밀을 품은 전학생이 입학한 후 견고했던 그들의 세계에 균열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김재원은 주신 고등학교 서열 1위이자 주신 그룹 후계자 김리안 역을 맡았다.
김재원은 중학교 1학년 때 펜싱을 배웠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즐겼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내가 하고자 하는 걸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다. 그렇다고 무작정 다 밀어주신 건 아니고 부모님만의 마지노선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사회생활을 한 덕분에 나 스스로 무언가를 터득하는 방법을 일찍이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재벌 흉내 내는 느낌이 없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는데,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준비 기간까지 하면 5~6개월을 '하이라키'에 쏟았다. 스페인어를 배우고 펜싱과 수영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원은 "오디션 때 감독님께 펜싱과 수영을 할 수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게 리안 역을 맡는 것에 어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하이카리'를 통해 얻은 인기를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크게 실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는데, 현지 분들이 날 알아보시더라. '킹더랜드' 때도 세부에 갔었는데, 그때도 팬분들이 아는 척해주셔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때부터 모델 활동을 하다 보니 연예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학교를 찾다가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엔 모델과가 없어서 연기를 접할 기회를 마주했죠. 학교에서 공연하며 연기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키가 181cm라 친구들보다 머리 두 개가 더 있는 정도였다는 김재원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 전형으로 입학했다. 당시 경쟁률이 140:1 정도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학우 관계에 관해 "코로나 학번인 만큼 대체로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휴학도 오래 해서 교내 친한 사람이 많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금 전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실력에 비해 올라가는 속도가 빠르다고도 생각하는데, 감사하게도 많이 불러주고 계셔요.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 작품씩 마칠 때마다 아쉬움이 드는데, 그런 감정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해요. 아쉬움보다 만족을 더 크게 느끼는 날까지 계속해서 노력할 겁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솟는 배우 출연료, 이대로 괜찮나…넷플릭스도 "적절한 예산 책정 고민중"[BIFF] | 텐아시아
- 강다니엘, 장작패기 이어 복근 공개까지…상남자 면모 과시 ('살림남') | 텐아시아
- '47세' 박병은, 갱년기 걱정 "마음 몽글몽글해져" [BIFF] | 텐아시아
- '1박 2일' 멤버 불화설 터지나…손절 선언 "여기서 나가라" | 텐아시아
- [종합] 제니, "남자랑 놀지 마" 엄마 잔소리에 "이건 내 인생" 쏘쿨 ('가브리엘') | 텐아시아
- [종합] 유해진, '절친' 차승원도 결국 지적…"애를 그렇게 괴롭히면 어떡해"('삼시세끼') | 텐아시
- 김태리, 눈물 맺힌 채 우다비와 대면…무슨 일이야 ('정년이') | 텐아시아
- '이나은 옹호' 곽튜브, 논란 뒤로 한 채 초호화 여행…프라이빗 선상 파티까지('지구마불') | 텐아
- [종합] '가정사 고백' 김재중, 한 살 터울 누나와 동급생으로 학교 다녔다('편스토랑') | 텐아시아
- '♥배윤정'서경환, 안정환 만나 성덕 인증…"오늘을 위해 결혼한 듯" ('가보자고')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