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이브] 센터백→미드필더...쑥쑥 성장하는 정마호 "여러 포지션 뛰며 이해도 높아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마호는 이번엔 미드필더로 뛰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수비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수원과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배성재 감독은 정마호를 미드필더로 썼다.
경기 후 배성재 감독은 "정마호는 대표팀에 가서 미드필더로 뛰었다. 오늘 미드필더로 나왔는데 손준호와 호흡이 좋았고 이규성, 이민혁 앞 쪽에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고 잘했다. 전반에 끝나고 나온 거는 대표팀 갔다와서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뺀 것이다. 활약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정마호는 이번엔 미드필더로 뛰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여러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멀티성을 입증했다.
충남아산은 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2-3으로 패했다. 충남아산은 7위에 머물렀다.
패배에도 정마호는 다시 한번 멀티성을 입증했다. 이날 정마호는 미드필더로 나섰다. 본 포지션인데 이번 시즌 내내 센터백으로 뛰었기에 첫 미드필더 출전이었다. 수비진에 부상이 많아 센터백으로 뛰었는데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때로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올라가 빌드업에 관여하고 넓게 위치해 후방 패스 작업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몸싸움도 밀리지 않았다.
수비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수원과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배성재 감독은 정마호를 미드필더로 썼다. 손준호가 내려서 빌드업을 이끌고 정마호는 올라서 김종민을 지원했다. 전반만 뛰고 교체가 됐는데 경기력 부진이 이유가 아닌 연령별 대표팀 소집에 따른 체력 문제로 인해 계획된 교체였다.
경기 후 배성재 감독은 "정마호는 대표팀에 가서 미드필더로 뛰었다. 오늘 미드필더로 나왔는데 손준호와 호흡이 좋았고 이규성, 이민혁 앞 쪽에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고 잘했다. 전반에 끝나고 나온 거는 대표팀 갔다와서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뺀 것이다. 활약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정마호는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리그에서 미드필더로 뛰는 건 1년만이다. 22세 이하(U-22) 대표팀에서 계속 미드필더로 뛰어서 이른바 어리버리하게 뛰지 않았다. 열심히 했다. 본 포지션으로 뛰어 더 재미가 있으나 팀이 요구하는 전술대로 하는 게 우선이었다. 걱정도 됐지만 김승호 형, 손준호 형이 좋은 말씀해주고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체력 문제를 두고는 "경주를 갔다 오고 주중에도 안 쉬고 뛰어 90분은 안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감독님이 배려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정마호는 "여러 포지션을 뛰면서 위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아직 모두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점점 발전해 어떤 포지션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인연이 있는 백인환이 충남아산에 왔다. 정마호는 "어릴 때부터 인연이 있었는데 일본에 있을 때 따로 연락이 왔다. 충남아산에 올 수도 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고 실제로 온 후 잘 지내고 밥도 먹고 있다. (영입에 관여를 했나) 그랬으면 좋겠는데 당연히 아니다. 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