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소식에 상한가?" 장 마감 10분 전 난리난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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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선 승리와 함께 사상 최초 5선 시장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국내 증시 내 정치 테마주들이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다.

당선 소식이 전해진 직후 관련 종목들이 상한가로 직행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시점에는 종목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갈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인맥성 수급 유입과 향후 실질적인 정책 집행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화를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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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증시에서는 진양그룹주가 가장 먼저 전면에 부각됐다.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수급이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진양화학은 장 초반 가격제한폭인 29.92%까지 치솟으며 2,045원 상한가를 기록했고 진양산업과 진양폴리 등 계열사들도 동반 폭등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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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관계에 기반한 인맥성 테마주는 전형적인 단기 수급 중심의 변동성 장세를 보여준다.

특정 정치인과의 사적 연결고리가 기업의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기초체력을 당장 바꾸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선 이벤트가 소멸하거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 주가가 급격히 원래 자리로 회귀할 수 있어 추격 매수 시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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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의 핵심 공약인 민간 주도 정비사업 정상화가 본격화되면서 건설 및 인프라 관련 정책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단기 착공이 가능한 지역을 집중 관리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정비사업 일정이 단축되면 설계, 감리, 건자재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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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재건축뿐만 아니라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정비하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도 유력한 정책 축으로 꼽힌다.

이미 계획된 목표치를 조기에 초과 달성할 만큼 강북 등 노후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을 넘어 중소형 정비업체와 인프라 자재 공급 기업들까지 수혜 범위가 대폭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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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관 개선 및 디자인서울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누리플랜 등은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매도 폭탄을 맞으며 하락 전환했다.

이는 정책형 테마라 할지라도 실질적인 수주나 계약 성과로 증명되지 않으면 단기 차익 매물에 쉽게 무너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정치 테마주 랠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름값이 아닌 분기별 재무제표에 찍히는 실적 숫자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