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잡으러 온다?" 혼다 오딧세이 풀체인지 충격 정보

혼다 오딧세이는 미니밴의 대명사로 불리며 북미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이다. 하지만 최근 SUV와 크로스오버의 대세 속에 미니밴 시장이 축소되며 풀체인지 주기가 길어진 상태다. 현행 5세대 오딧세이는 2017년에 등장해 약 8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2025년형은 페이스리프트를 통한 상품성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외관은 혼다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전면 그릴과 범퍼가 새롭게 바뀌었고, 세로형 리플렉터와 개선된 휠 디자인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실내는 9인치 디스플레이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제공되며, 12.8인치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돼 가족 단위 장거리 주행에서 활용도가 크게 올라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체인지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크다. 경쟁 모델인 토요타 시에나는 전 차종 하이브리드를,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갖추며 전동화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 반면 오딧세이는 여전히 3.5리터 V6 자연흡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유지하고 있어 친환경 트렌드와 연비 경쟁력에서 뒤처져 있다는 평가다.

일부 해외에서는 2026년을 기점으로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경우 혼다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대형 통합 디스플레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차체가 확장돼 3열 승객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혼다 본사는 아직 6세대 오딧세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글로벌 미니밴 수요 감소와 전동화 투자 우선순위가 SUV·크로스오버에 맞춰져 있는 탓이다. 북미 시장을 제외하면 미니밴 수요 자체가 급감했기 때문에 혼다가 전략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오딧세이가 카니발과 정면 승부를 펼치려면 풀체인지가 필수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 최신 인포테인먼트 강화, 넓어진 실내 공간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며, 빠르면 2026년 신형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미니밴 시장의 판도를 흔들 카드가 될지, SUV 대세 속에 점차 존재감을 잃을지는 혼다의 선택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