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경기 골+도움’ 최연소도, 최고령도 메시

김희준 기자 2022. 11. 27.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최연소 선수와 최고령 선수는 모두 메시였다.

이 날 메시는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최고령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7일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경기가 종료된 후 해당 사실을 게시하며 "메시는 35세 155일의 나이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성공시킨 최고령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최연소 선수와 최고령 선수는 모두 메시였다.


아르헨티나는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2-0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승 1패(득실차 +1, 승점 3점) 조 2위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 상대는 직전 월드컵까지 7번 연속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다크호스 멕시코였다. 실제로 아르헨티나는 전반 수 차례 좋은 공격을 펼쳤지만 기예르모 오초아를 위시한 멕시코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사우디아라비아전의 악몽을 재현하는 듯했다.


영웅은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19분 앙헬 디 마리아의 살짝 뜬 패스를 왼발로 정확히 잡은 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갈랐다. 직전 경기에서 멕시코의 무승부를 견인했던 오초아도 막을 수 없을 만큼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완벽하게 빨려들어가는 골이었다.


도움도 기록했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넓은 공간에 있던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페르난데스가 멕시코 수비를 한 명 벗겨낸 다음 왼쪽에서 시도한 감아차기 슈팅이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상 메시의 도움이라기보다 페르난데스의 솔로골에 가까웠지만, 경기 내내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메시에게 합당한 보상이었다.


이 날 메시는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최고령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7일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경기가 종료된 후 해당 사실을 게시하며 “메시는 35세 155일의 나이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성공시킨 최고령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록의 최연소 선수 역시 메시다.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달성했는데, 이는 불과 18세 357일의 나이에 이뤄낸 것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기록이 메시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 단 15분 만에 일어난 일이라는 점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옵타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