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12번째 우승 이루겠다" vs. 삼성 박진만 "빈틈 노려 KIA 잡겠다"

정의진 2024. 10. 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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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패기 있게 팀의 12번째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20일 광주광역시 호남동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올라오길 기다리면서 선수들과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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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질문에 답하는 KIA 이범호 감독과 삼성 박진만 감독

오는 21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패기 있게 팀의 12번째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20일 광주광역시 호남동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올라오길 기다리면서 선수들과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 감독은 이어 "정통 라이벌끼리 31년만에 제일 큰 무대에서 만났다"며 "한국시리즈에서 만났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명승부를 펼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 또한 "KIA는 워낙 전력이 탄탄한 팀이지만 그 빈틈을 파고들겠다"며 "플레이오프의 충만한 기세로 KIA를 한 번 잡아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KIA와 삼성의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12승 4패로 KIA가 우세합니다.

박 감독은 상대적 열세인 상황에서 "KIA의 전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도 풀어나가기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시리즈는 시즌 때 기록이 아무 상관이 없다"며 "전력 분석이나 회의를 통해 KIA의 약점을 파고들겠다. 게임을 통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범호 감독 또한 삼성의 강한 수비를 치켜세우며 "올 시즌 최고 실책을 기록한 팀이라 대량 득점이 나오는 상황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격력이 아무리 강한 상대라고 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수비력을 갖고 있다"며 "점수를 빼야 할 타이밍,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 한 점 한 점 빼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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