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내기 속도전…작년보다 1.5배 빨라” 선전 생산량 확대 독려
식량 생산 직결된 모내기 총력전…학생·군인까지 동원
![▲ 북한에서 이달 10일경 시작된 모내기가 황해남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 등 전국 모든 농장에서 매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kado/20260524164518652rdbp.jpg)
북한이 전국적인 모내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선전하며 농촌 총동원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 해 농사 성패가 달린 시기인 만큼 적기 모내기 성과를 강조하며 생산량 확대를 독려하는 모습이다.
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국적으로 모내기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5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알곡생산 목표를 무조건 점령하려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 지원자들의 기세가 고조되고 과학농사·기계농사의 위력이 과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북한에서 이달 10일경 시작된 모내기가 황해남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 등 전국 모든 농장에서 매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kado/20260524164519924xxqs.jpg)
개성에서는 농기계 가동률을 높여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모내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고, 평안남도는 “모내기 실적이 매일 6% 이상씩 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함경남도와 황해북도, 강원도, 남포시 등에서도 계획을 초과 수행하고 있다며 “모내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결속하고 올해 알곡 생산 목표를 점령하겠다”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전날에도 평안북도 곽산군 사례를 별도로 소개하며 “최근 몇 년간 보기 힘든 성과”라고 선전했다. 신문은 곽산군이 매일 계획 대비 1.3배 수준으로 모내기를 진행했고, 지난 22일 기준 전체 실적이 60%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는 모내기가 한 해 식량 생산량을 좌우하는 핵심 농사 일정으로 꼽힌다. 매년 5월 초부터 5월 말∼6월 초까지 이어지는 모내기 시기를 놓치면 벼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학생과 근로자, 군인까지 동원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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