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응수 그 후…빠니보틀,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출연분 정상 업로드 [MD이슈]

이예주 기자 2024. 9.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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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빠니보틀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학교폭력 및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이 불거졌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동료 유튜버 빠니보틀이 그와 함께한 여행 영상을 게시했다.

18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울릉도 200% 즐기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곽튜브를 둘러싼 논란이 있기 전인 지난 12일부터 게재된 울릉도 여행기의 세 번째 영상이다.

당초 계획되었던 업로드 시기에 맞춰 게재된 영상일 수 있으나 다수의 구독자들은 빠니보틀이 곽튜브를 간접적으로 지지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빠니보틀은 자신에게 곽튜브의 논란을 언급한 한 네티즌에게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사진 = 빠니보틀 유튜브 영상 캡처

이 네티즌이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빠니보틀은 "형, 곽튜브 나락간 것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주변사람 나락가던 말던 상관 업다는 거냐. 형도 나락 좀 가자"라는 메시지를 확인한 후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고 X X신X끼가 X도 아닌 걸로 시비를 턴다. XXXX이”라며 “나락을 내가 보냈냐. 인생 망한 XX XXXXX" 등의 욕설로 응수했다.

이에 빠니보틀의 영상에는 다수의 구독자들이 곽튜브의 논란을 언급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소신있다", "곽튜브의 잘못도 있지만 과도한 악플은 지나쳤다", "응원하겠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왜 이렇게 논란되는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곽튜브와 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 = 곽튜브 유튜브 영상 캡처

앞서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을 만나 여행을 즐기던 도중 이나은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을 언급했다. 곽튜브가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하다. 바로 (이나은을)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하자 이나은은 "나를 그렇게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조금 속상했다. 그래서 많이 슬펐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곽튜브는 "내가 학교폭력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정작 오해 받는 사람한테 피해를 준 것 같아 그렇더라"고 말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곽튜브는 '어떻게 학교 폭력 피해자가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이나은을 옹호할 수 있냐'는 비판에 휩싸였다. 그를 향한 거센 지적이 계속되자 곽튜브는 결국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시한 후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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