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클럽 월드컵 개최”…FIFA, 선수 과로 논란에도 대회 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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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 빅클럽들이 겨루는 클럽 월드컵의 개최 주기를 기존 4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참가팀을 48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영국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FIFA가 2029년부터 클럽 월드컵을 2년마다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3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참가 구단을 32개로 확대하고 개최 주기를 4년으로 전환했으며, 올해 6월 미국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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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FIFA가 2029년부터 클럽 월드컵을 2년마다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어리그·UEFA 등 주요 리그들의 일정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 레알이 불 지핀 ‘2년 주기론’…빅클럽 지지 이어져

만약 이 안이 현실화되면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클럽 월드컵과 올림픽이 해마다 번갈아 열려, 굵직한 국제대회가 매년 이어지게 된다.
클럽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상금’이다. 2025년 미국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우승팀 첼시는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470억 원)를 챙겼다.
FIFA는 “2027년 대회 개최는 고려하지 않지만, 2029년 이후 2년 주기 개최는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선수 과부하 경고에 FIFA “휴식 보장 방안 검토”

리처드 마스터스 프리미어리그 회장 역시 “FIFA는 국제 축구를 운영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 반면 클럽 월드컵은 클럽의 영역으로 발을 들이는 것”이라며, “분명히 리그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소속 클럽과 국가대표 경기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지난해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 참가 선수 중 권장 휴식 기간(28일)을 보장받은 비율은 단 13%에 불과했다.
FIFA는 이 같은 우려를 의식해 “대회가 열리는 6월에는 A매치를 열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울산, 첫 대회서 참가비 140억 원 수령
클럽 월드컵은 2000년 첫 개최 이후 매년 6개 대륙 챔피언과 개최국 우승팀이 참가해왔다. 2023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참가 구단을 32개로 확대하고 개최 주기를 4년으로 전환했으며, 올해 6월 미국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국내에서는 K리그1 울산이 출전해 참가비 955만 달러(약 140억 원)를 받았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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