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찾으면 디스크, 근육 긴장, 자세 문제라는 말을 듣습니다.
스트레칭도 하고 허리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낫질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허리가 아닌 앉는 방식에 있었다면 어떨까요?
엉덩이 균형이 왜 이렇게 중요한가

걷거나 서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양쪽 다리에 체중이 분산됩니다. 하지만 앉을 때는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무의식적으로 한쪽 엉덩이에 체중을 더 싣고 앉습니다.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거나, 한쪽 다리를 접어 앉거나, 몸을 한쪽으로 틀어 앉는 습관이 대표적입니다.

엉덩이 한쪽에 체중이 쏠리면 골반이 기울어집니다. 골반이 기울면 척추가 S자 곡선을 잃고 옆으로 휘기 시작합니다.
척추가 틀어지면 한쪽 허리 근육만 과도하게 긴장하고 반대쪽은 약해집니다.
이 불균형이 수년간 누적되면 만성 허리 통증, 골반 틀어짐, 무릎 통증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엉덩이 5:5 균형을 맞추는 방법 3가지
① 앉을 때마다 양쪽 좌골 뼈를 의식적으로 확인하기

좌골 뼈는 앉았을 때 의자에 닿는 엉덩이 아래쪽 뼈입니다.
앉을 때마다 양쪽 좌골 뼈가 의자에 균등하게 닿는지 의식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2주만 반복하면 몸이 균형 잡힌 자세를 기억하기 시작합니다. 한쪽이 더 많이 닿는다면 반대쪽으로 체중을 조금 옮겨 균형을 맞추세요.
② 1시간마다 일어나 골반 교정 스트레칭하기

오래 앉아있을수록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심해집니다.
1시간마다 일어나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양손을 골반에 얹고 좌우로 천천히 10회씩 흔드는 동작을 해보세요.
굳어진 골반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척추 정렬을 회복시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③ 소파 대신 등받이 있는 의자에 앉는 시간 늘리기

소파는 몸이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TV를 볼 때도 소파 대신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는 시간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골반 불균형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허리를 완전히 붙이고 양발이 바닥에 평평하게 닿는 자세를 유지하세요.
허리 통증의 원인을 허리에서만 찾았다면 오늘부터 엉덩이로 시선을 옮겨보세요.
아무리 좋은 허리 운동도 하루 8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 양쪽 좌골 뼈가 균등하게 닿아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5:5 균형 하나가 허리, 골반, 무릎을 동시에 살리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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