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노곡·용담저수지에 인근 고삼저수지 농업용수 '수혈'
![안성 고삼저수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02/yonhap/20230402072031452mvws.jpg)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상습적인 가뭄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안성 노곡저수지와 용인 용담저수지에 인근 안성 고삼저수지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삼-노곡·용담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수리시설의 용수공급 능력을 체계적으로 연계·배분해 여유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지역·수계 간 용수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용인 용담저수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02/yonhap/20230402072031580rvtm.jpg)
안성 양성면의 노곡저수지, 용인 원삼면의 용담저수지는 유역면적이 저수지 규모에 비해 작아 유량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연평균 저수율이 50% 수준에 머무르면서 지역 농경지에서 상습적인 가뭄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6개월간 강우량이 평년 대비 125% 수준이어서 현재는 고삼 100%, 노곡 99.7%, 용담 100%의 저수율을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강우량이 부족할 경우 논에 물을 대는 5월 초부터는 저수율이 50% 이하로 떨어져 가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도는 인근 고삼저수지에 양수장 1곳을 설치하고 용수로(송수관로) 21.4㎞를 노곡·용담저수지에 연결해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해당 지역을 기본조사지구로 선정함에 따라 국비 311억원이 확보됐으며, 2026년 착공하면 2030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 노곡저수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02/yonhap/20230402072031722rjyt.jpg)
앞서 2021년 농업용수이용체계 재편 사업에 선정된 김포 가현지구도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착공하면 2028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현지구 농업용수이용체계 개편 사업은 364억원을 들여 송수관로 15.4㎞를 설치한 뒤 한강 물을 양수해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등 4개리 일원을 거쳐 강화군 포내저류지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곳은 한강 하구 조수 간만으로 민물 확보가 어려워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상습 가뭄을 겪고 있다.
![김포 가현지구 농업용수 재편 사업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02/yonhap/20230402072031884yoxt.jpg)
한편 3월 30일 기준 도내 농업용 저수지 330곳의 평균 저수율은 97.2%를 기록 중이다.
이 중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93곳은 97.3%, 시군이 관리하는 237곳은 94.9%로 평년 대비 각각 108.8%, 133.1% 수준이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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