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주 AI 모멘텀 연이틀 강세…HD현대일렉 12%↑[핫종목]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전력주가 24일 동반 강세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로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이날 오전 10시 전일 대비 14만 4000원(12.75%) 오른 127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효성중공업(298040)은 6.95% 오른 349만 5000원, LS일렉트릭(010120)은 4.61% 오른 22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3대 전력기기 업체 모두 급등하면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들 기업은 전날(23일)에도 모두 동반 상승하며 신고가를 쓴 바 있다.
대한전선(001440)(4.90%), 대원전선(006340)(2.58%), LS전선 모회사인 LS(2.41%) 등 전선주도 일제히 강세다.
전력주의 미국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에 따른 전력설비 수요 증가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력인프라 기업인 GE버노바는 1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매출이 93억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91억 9000만~92억 6000만 달러를 초과했다. 주당순이익(EPS)도 시장 예상치 1.67~1.97달러의 9배가 넘는 17.44달러를 기록했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LS일렉트릭은 배전반에 특화된 경쟁력이 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경우 올해 본격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영역으로, 이는 단순 물량 증가를 넘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동반하는 고부가 수주"라며 "해당 비중 확대는 향후 전사 수익성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S일렉트릭에 대해서도 "배전반 중심 수주가 변압기 및 전력기기로 확장되며 구조적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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