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한국 9번 누구?”…조규성, 팔로워 하루 만에 2만→40만
조규성은 24일 밤(한국시간)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후반 29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교체 투입됐다.
그는 추가시간 7분까지 약 23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다소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라운드를 밟은 조규성은 중계화면에 얼굴이 클로즈업된 순간이 있다. 이때부터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늘기 시작했다.
2만 명 대였던 그의 팔로워는 25일 오후 8시 기준 40만 명을 돌파했다.
조규성의 게시물에는 영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댓글이 달리고 있다. “잘생겼다” “화면에 뜬 것 보고 반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조규성은 경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것밖에 못 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며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음 경기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가나전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또 인스타그램 팔로워에 대해 “알람은 꺼놨지만 팔로워가 계속 늘고 댓글이 계속 늘어나더라. 동료들도 그 얘기를 계속한다”며 급상승한 인기에 얼떨떨해했다.
조규성은 올해 17골(5도움)로 K리그1(1부)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로, 월드컵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통산 A매치 17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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