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천 배터리협회장 "차세대 배터리에 승부 걸어야"

최성원 기자 2026. 2. 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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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협회장으로 선임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6년 정기 이사회·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엄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배터리 산업이 중대 전환기를 맞은 시점에 중책을 맡아 영광이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배터리셀 3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소통망을 강화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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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천 배터리협회장이 공정과 품질 측면에서 고강도 혁신을 강조하며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엄기천 신임 회장이 이사회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최성원 기자
"원가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과의 경쟁은 단순한 개선만으론 한계가 있다. 전고체나 실리콘카바이드(SiC) 등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제9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협회장으로 선임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6년 정기 이사회·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엄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배터리 산업이 중대 전환기를 맞은 시점에 중책을 맡아 영광이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배터리셀 3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소통망을 강화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엔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을 앞섰지만 현재는 추월 당한 상황"이라며 "공정과 품질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임기 동안 협회가 정부와 회원사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좋은 전략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명예를 되찾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엄 신임 회장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의 임기만료로 협회장직을 이어받아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2011년 협회 출범 이후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셀 제조사 임원이 맡아왔던 협회장은 이번 인선을 통해 처음으로 소재 기업으로 넘어갔다.

업계에선 엄 신임 회장 선임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목소리가 강화되고 배터리셀 기업과 소재 기업 간 협력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원 기자 choice1@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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