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감히 내 춤을 따라해?”…트럼프, 군사작전 결심 부른 ‘그 춤’(영상)

김영호 기자 2026. 1. 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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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전격 작전으로 생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향해 "나의 춤 동작을 베꼈다"라고 공개 조롱했다.

6일(현지 시각)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 의원 모임에서 "그(마두로)가 무대에 올라 내 춤을 조금 따라 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급습 작전을 벌여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를 체포해 뉴욕으로 압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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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먹 쥐고 골반 흔들…트럼프 ‘트레이드마크’로
마두로, 체포 며칠전 美드론 공격에도 유사한 춤
NYT “美경고 무시하는걸로 판단케한 결정적 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전격 작전으로 생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향해 “나의 춤 동작을 베꼈다”라고 공개 조롱했다.

6일(현지 시각)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 의원 모임에서 “그(마두로)가 무대에 올라 내 춤을 조금 따라 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 현장에서 춤을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공식 석상 자리에서 춤을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유세 현장마다 팝송 ‘YMCA’에 맞춰 춤을 추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먹을 쥐고 양 골반을 흔드는 이 동작은 트럼프 대통령을 상징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마두로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춤도 이와 매우 유사한 춤으로, 그간 미 행정부의 심기를 건드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마두로의 공개 춤판과 무심한 태도는 그가 미국의 경고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됐다”라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군에 체포된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향해 “내 춤을 베꼈다”며 공개 조롱했다. AP/뉴시스
실제로 마두로 대통령은 체포되기 불과 며칠 전, 미군이 마약 카르텔 근거지를 드론으로 타격한 직후에도 공개 석상에서 춤을 췄다. 당시 마두로 대통령은 “미친 전쟁은 안 된다(No crazy war)”라고 말하는 자신의 목소리를 리믹스한 테크노 곡에 맞춰 무대에 올랐다.

● 트럼프 “마두로, 수백만 명 죽였다” 고문 주장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6일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연례 정책 연찬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또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는 카라카스 한복판에 고문실을 운영하며 수백만 명을 죽인 폭력적인 독재자”라며 “우리가 그 고문실을 폐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미군은 지난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급습 작전을 벌여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를 체포해 뉴욕으로 압송했다.

작전 과정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베네수엘라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현재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뉴욕에서 수감 중이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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