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60兆 규모’ 캐나다 초대형 잠수함 사업 수주 활동 공식화... “정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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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캐나다의 '잠수함 12척 도입 사업' 수주를 따내기 위한 절차에 사실상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순수 사업비만 20조원이 넘고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60조원이 넘는 '초대형 방산 프로젝트'다.
이 관계자는 "캐나다는 3000톤(t)급 잠수함 최소 8척에서 많게는 12척까지 도입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60조원 규모로 이는 폴란드 방산사업 442억 달러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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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캐나다 현지 ‘국방 및 방산 컨퍼런스’ 참여
대통령실이 캐나다의 ‘잠수함 12척 도입 사업’ 수주를 따내기 위한 절차에 사실상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순수 사업비만 20조원이 넘고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60조원이 넘는 ‘초대형 방산 프로젝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9월 기준,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웨덴 등”이라며 “이들은 (캐나다 측에) 정보를 요청한 상태다. 향후 입찰 과정을 거쳐 오는 2027년경까지 최종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캐나다는 3000톤(t)급 잠수함 최소 8척에서 많게는 12척까지 도입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60조원 규모로 이는 폴란드 방산사업 442억 달러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논의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북한 러시아 파병 문제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관계자는 “트뤼도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한국 방위 산업의 국제적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고 했고,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오직 수주 희망 업체의 기술 우수성과 성능에 기초해서 투명하게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뤼도 총리는 ‘특히 한국과의 긴밀한 방산협력을 기대한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내달 1일 우리측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캐나다 현지에 가서 ‘2+2 회의’를 개최하는데, ‘국방 및 방산 컨퍼런스’도 현지에서 열린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방산 사업 관련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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