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회장, 재판 중에도 책임경영 최선 다해야"

김세영 threezero@mbc.co.kr 2024. 10.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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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사법 리스크가 해소 안 된 상황에서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책임겸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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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사법 리스크가 해소 안 된 상황에서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책임겸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컨트롤타워 재건 필요성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위원회나 삼성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재용 회장을 만났냐'는 질문에는 "더 중요한 일이 많고, 그것들을 먼저 하셔야 하지 않겠느냐"며 "준감위는 삼성이 어느정도 정착되고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준감위 2023년 연간 보고서 발간사에서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이 위원장은 "삼성은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 약화, 인재 영입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7588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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