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훈련] 1차전 이긴 LG, 차분한 시작+텐션 높은 마무리 … FINAL 3차전, 3분 만에 매진

손동환 2025. 5. 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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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을 이긴 창원 LG는 차분했다. 그리고 창원체육관에서 열릴 첫 FINAL이 3분 만에 매진됐다.

LG는 2022~2023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그러나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2024~2025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마주했다.

조상현 LG 감독의 걱정이 컸다.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 내내 강력했기 때문이다. 숀 롱(206cm, F)과 게이지 프림(205cm, C)이 교대로 활약해줬고, 국내 선수들 모두가 자기 역할을 해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경기 감각’과 ‘휴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LG는 11-22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1쿼터를 마쳤다.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LG는 2쿼터부터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다. 1차전을 67-64로 잡았다. 2차전과 3차전 모두 이겼다. 그 결과, 2013~2014시즌 이후 11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다.

LG의 상대는 서울 SK였다. SK는 정규리그 1위 팀이다. 또, KBL 역대 최소 경기인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게다가 LG는 SK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승 5패. 절대적으로 열세였다. 실제로, LG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1쿼터를 14-19로 마쳤다.

하지만 LG는 2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좋아진 흐름을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그 결과, 75-66으로 1차전을 승리했다.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인 70.4%(19/27)를 획득했다.

LG 관계자가 오후 3시에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먼저 왔다. 먼저 도착한 관계자는 VIP석을 점검했다. 2차전을 찾을 VIP를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LG 관계자는 그 후 “3차전 예매 링크가 열렸다. 또, SK가 원정 응원단 규모를 축소(500석->350석)해서, 우리가 150석을 추가로 풀었다. 결과적으로, 3분 만에 매진됐다”며 ‘3차전 매진’을 전했다.

1차전을 잡은 LG는 6일 오후 3시 40분 정도에 잠실학생체육관에 도착했다. 여느 때처럼 비디오 미팅을 먼저 한 후, 체육관으로 도착했다. 도착한 선수들은 스트레칭을 더욱 철저히 했다.

훈련장에 도착한 조상현 LG 감독은 오후 훈련 직전 “우리가 1차전을 잡기는 했지만, SK는 정규리그 때 41승을 했다. 또, 선수들의 기량과 경험 모두 우리보다 뛰어나다. 무엇보다 1차전 같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지 않을 거다”라며 SK를 경계했다.

이어, “SK는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팀이다. 특히, 수비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1차전처럼 75점을 내주지 않을 거다”며 SK의 수비를 높이 평가했다.

몸을 푼 LG 선수들은 공격 대형부터 다시 맞췄다. 조상현 LG 감독의 어조는 차분했고, 선수들의 훈련 태도 역시 진중했다. 1차전의 승리를 까먹은 것 같았다.

공격 대형을 맞춘 LG는 5대5 훈련을 본격적으로 했다. 선수들이 약속된 움직임을 하지 못할 때, 코칭스태프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잘못을 인지한 선수들도 동선과 위치를 다잡았다.

5대5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슈팅을 했다. 슈팅을 끝낸 선수들은 ‘장포(장거리슛 내기)’를 또 한 번 했다. 4명의 선수가 1번 만에 성공했고, 1명의 선수가 마지막 상금자로 거듭났다. 상금을 준 이는 손종오 LG 단장이었다.

선수들의 장포가 끝나자, 조상현 LG 감독이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를 대상으로 ‘장포’를 실시했다. 총 5명의 스태프가 상금을 수령했다. 조상현 LG 감독을 제외한 모두가 강하게 환호했다. 그리고 LG의 오후 훈련은 종료됐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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