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나라도 살 수 있을 정도의 재력가와 장원 급제를 한 엘리트 선비. 둘 중 누가 더 좋은 신랑감일까? 평생의 낭군은 본인이 직접 간택하겠다며 부마(駙馬·임금의 사위)를 직접 찾아 나선 공주 화리의 이야기를 그려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이 오는 6일 공개됩니다.
드라마 개요 및 줄거리
'춘화연애담'은 가상의 동방국을 배경으로, 자유분방하고 주체적인 공주 화리가 직접 자신의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해 벌이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왕후의 적통 공주로서 궁중의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화리는 도성을 떠들썩하게 만든 파격적인 춘화집 '춘화연애담'의 주인공이라는 소문까지 듣게 됩니다.
왕은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공주의 혼인을 서두르고, 화리는 나라에서 가장 유력한 신랑감 두 명을 최종 후보로 두고 직접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하게 됩니다. 한 명은 동방국 최대 재력가 환(장률), 또 다른 한 명은 장원 급제한 도성 최고의 신랑감 장원(강찬희)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및 출연진
한편, 화리 공주 역은 원래 배우 고아성이 캐스팅되었으나, 개인 일정 중 부상을 당해 하차하면서 고아라가 대신 주연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고아라가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그녀는 제작발표회에서 “재미있는 사극을 기다려온 만큼, 이 작품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고 밝혔습니다.
춘화(春畵)를 소재로 한 파격적인 19금 사극
'춘화연애담'은 춘화(春畵)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당시의 문화와 성(性)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수위 높은 노출 장면이 포함되어 19금 등급을 받았으며, 이광영 감독은 “춘화라는 소재가 남녀의 유별함이 강했던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극 후반부로 갈수록 여성들의 연대와 성장이 더욱 강조되며, 단순한 로맨스 사극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개일 및 OTT 다시 보기 정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작품
'춘화연애담'은 기존의 정형화된 사극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격적인 소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이번 드라마가 어떤 흥행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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