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보다 이걸 지킨다”…
38세 김준수, 군살 없는 몸매 유지 비결 공개
먹고 싶은 건 먹지만 살은 안 찐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8)가 나이 들어도 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핵심은 운동보다 ‘식단 관리’, 특히 간헐적 단식이다.
김준수는 5월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운동도 하지만 식단 조절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며 “먹고 싶은 건 먹되 간헐적 단식을 지킨다”고 말했다.
그는 “공복을 길게 유지하는 게 핵심”이라며, 하루 한 끼는 꼭 맛있는 걸 먹지만 폭식은 피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수가 실천하는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 동안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주로 하루 중 8~12시간만 먹고, 나머지 시간은 금식한다. 이 방법은 몸의 에너지 연소 방식에 직접 영향을 준다.

공복 상태가 12시간 이상 지속되면 체내 혈당이 모두 소진되고, 이후에는 저장된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 연구소는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하루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던 과체중·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을 10~12시간 이내로 제한했다. 4개월 뒤, 이들은 최대 7kg까지 감량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이라고 해서 마냥 자유롭게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금식 시간만 지킨다고 체중이 줄지는 않는다.결국 핵심은 하루 총 섭취 열량이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 500kcal만 줄여도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금식 시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섭취 열량을 조절하는 도구일 뿐이다.
이 원리를 무시한 채 단식 시간 외에는 폭식하면 오히려 체중이 늘 수 있다.
김준수는 또, 오후 6시 이후 금식하는 생활 습관도 공개했다. 이는 체중 조절에 유리한 방식이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19~64세 1177명의 식사 시간과 음식 섭취를 분석한 결과,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한 그룹은 하루 총열량 섭취량이 낮았다고 밝혔다.

반면, 늦은 저녁 식사를 한 경우 고열량 식품을 더 많이 먹는 경향이 확인됐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폭식하게 되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에 무리 없이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준수처럼 운동량이 많지 않아도, 식사 시간만 조절해도 꾸준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단식 후의 한 끼가 핵심이다.
단식의 명분 아래 폭식을 반복하면 오히려 대사 기능이 무너질 수 있다.
꾸준한 식사 조절, 정해진 시간 내 섭취, 적절한 칼로리 조절.김준수가 실천하는 이 ‘세 가지 원칙’이야말로, 38세에도 군살 하나 없는 몸매의 진짜 비결이다.
Copyright © 가지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