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40대 접어드는 38세 아이돌 김준수, 여전히 뱃살 없는 비법 공개

사진=팜트리아일랜드 제공
“운동보다 이걸 지킨다”…
38세 김준수, 군살 없는 몸매 유지 비결 공개
먹고 싶은 건 먹지만 살은 안 찐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8)가 나이 들어도 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핵심은 운동보다 ‘식단 관리’, 특히 간헐적 단식이다.

김준수는 5월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운동도 하지만 식단 조절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며 “먹고 싶은 건 먹되 간헐적 단식을 지킨다”고 말했다.

그는 “공복을 길게 유지하는 게 핵심”이라며, 하루 한 끼는 꼭 맛있는 걸 먹지만 폭식은 피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수가 실천하는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 동안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주로 하루 중 8~12시간만 먹고, 나머지 시간은 금식한다. 이 방법은 몸의 에너지 연소 방식에 직접 영향을 준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공복 상태가 12시간 이상 지속되면 체내 혈당이 모두 소진되고, 이후에는 저장된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 연구소는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하루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던 과체중·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을 10~12시간 이내로 제한했다. 4개월 뒤, 이들은 최대 7kg까지 감량하는 성과를 냈다.

아시아 투어 콘서트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의 포스터.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지만, 간헐적 단식이라고 해서 마냥 자유롭게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금식 시간만 지킨다고 체중이 줄지는 않는다.결국 핵심은 하루 총 섭취 열량이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 500kcal만 줄여도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금식 시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섭취 열량을 조절하는 도구일 뿐이다.

이 원리를 무시한 채 단식 시간 외에는 폭식하면 오히려 체중이 늘 수 있다.

김준수는 또, 오후 6시 이후 금식하는 생활 습관도 공개했다. 이는 체중 조절에 유리한 방식이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19~64세 1177명의 식사 시간과 음식 섭취를 분석한 결과,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한 그룹은 하루 총열량 섭취량이 낮았다고 밝혔다.

반면, 늦은 저녁 식사를 한 경우 고열량 식품을 더 많이 먹는 경향이 확인됐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폭식하게 되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에 무리 없이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준수처럼 운동량이 많지 않아도, 식사 시간만 조절해도 꾸준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단식 후의 한 끼가 핵심이다.

단식의 명분 아래 폭식을 반복하면 오히려 대사 기능이 무너질 수 있다.

꾸준한 식사 조절, 정해진 시간 내 섭취, 적절한 칼로리 조절.김준수가 실천하는 이 ‘세 가지 원칙’이야말로, 38세에도 군살 하나 없는 몸매의 진짜 비결이다.

Copyright © 가지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