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의회 건너뛰고 연금 개혁 강행‥정년 62→64세

남재현 now@mbc.co.kr 2023. 3. 1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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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고 연금을 내는 기간도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리는 연금개혁안을 하원 표결 없이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상·하원 동수 위원회가 도출한 최종안에는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64세로 연장하고 연금을 100% 수령하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도 기존 42년에서 2027년까지 43년으로 늘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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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고 연금을 내는 기간도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리는 연금개혁안을 하원 표결 없이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른 프랑스 총리는 현지시간 16일, 의회 하원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헌법 제49조 3항에 따라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됐을 때 각료 회의를 통과한 법안을 총리의 책임 아래 의회 투표 없이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상·하원 동수 위원회가 도출한 최종안에는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64세로 연장하고 연금을 100% 수령하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도 기존 42년에서 2027년까지 43년으로 늘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근로 기간을 늘리는 대신 올해 9월부터 최저 연금 상한을 최저 임금의 85%로 10%포인트 인상한다는 조항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남재현 기자(now@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6483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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